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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 항암제 치료 꼭 받지 않아도 된다”

한 환자가 유방암 x-선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한 환자가 유방암 x-선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유방암 재발 방지를 위해 필수적으로 실시됐던 항암제 치료를 꼭 받지 않아도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는 유방암 환자의 재발과 항암화학요법과의 관계성이 높지 않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그동안 유방암 환자들은 수술 후에도 숨어있을지 모를 미세 전이 암세포를 제거하는 보조 치료 요법을 받아왔다. 보통 항암화학요법(항암제 치료), 방사선 치료, 항호르몬 치료, 표적 치료 등을 진행한다.  
 
연구팀은 1만273명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종양의 성장 속도, 치료 효과, 재발률 등을 예측했다. 그 결과 약 17%의 여성만이 재발 고위험군으로 분류됐고, 16%의 저위험군 여성은 항암제 투여를 하지 않아도 됐다. 나머지 67%의 중간 위험군은 모두 수술과 호르몬 요법을 받은 상태였고 그중 절반 정도만 항암화학요법을 받았다.  
 
9년 후 연구팀이 다시 조사한 결과, 1만273명 중 94%가 생존해 있었다. 항암화학요법 시행 여부와 관계없이 84%의 환자에게서는 암의 징후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를 주도한 조셉 스파라노 박사는 “유방암 환자의 약 70%는 항암제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50세 이하 젊은 유방암 환자들은 만약을 위해 항암제 투여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게재됐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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