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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유세 갔는데 후보 안보이자···홍준표 "내일부터 안한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역 사거리에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역 사거리에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3일 “내일부터 유세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일부 광역 후보들이 이번 선거를 지역 인물 대결로 몰고 가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면서 "일부 후보들 의견이 타당하다는 판단이 들어 그분들의 의견을 받아들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내가 유세에 나서니 문(문재인 대통령)-홍(홍준표 대표) 대결로 고착화되고 지금은 문 대통령 세상인데 문-홍 대결로는 선거에 이길 수 없고, 민주당 후보는 북풍으로 선거를 치르려고 하면서 문 대통령 뒤에 숨어버리기 때문에 이번 선거가 깜깜이 선거가 된다는 것”이라고 일부 후보들의 의견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만 이길 수 있다면 내가 무엇인들 못하겠냐"며 "이번 선거는 문-홍 대결이 아니라 지방행정을 누가 잘할 수 있느냐 하는 지방선거다”고 했다.
 
홍 대표는 또 “이미 제가 던진 메시지는 널리 전파돼 이번 지방선거는 북풍 선거가 아니라 민생파탄 심판 선거가 되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당 후보님들을 전폭 지지해 주시도록 간청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민주당이 이기면 이 나라는 일당 독재 국가로 간다"면서 "민생과 견제가 이번 선거의 본질이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내부전략회의를 열고 이번 지방선거 전략의 선거 구도를 중앙정치 이슈 대결 구도가 아닌 지역 현안 이슈 대결 구도로 전환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Δ지역에서는 민생과 지역문제에 집중하고 정치경제 현안은 중앙당서 다룸 Δ선거 구도가 지역 후보자간 대결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전환 Δ지방선거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공중전과 지상전 역할 분담 Δ당 대표는 중앙당에서 전략회의 주재 등 '공중전' 집중 등의 사항을 확정했다.
 
홍 대표는 향후 중앙당에서 주로 정치경제 현안에 관한 회의를 주재하는 한편 현장 유세는 '원 포인트' 형식으로 주요 지역에만 방문하는 식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달 31일 서울 외 첫 지역 방문일정으로 충남 천안을 찾았다. 한국당 충남지사 후보인 이인제 후보는 이날 다른 유세일정을 이유로 홍 대표와 함께하지 않았다. 이 자리에는 보궐선거 천안갑 길환영 후보, 천안병 이창수 후보, 천안시장 박상돈 후보만 자리했다.    
홍준표 SNS 전문
 일부 광역 후보들이 이번 선거를 지역 인물 대결로 몰고 가는 것이 좋겠다고 합니다.
내가 유세에 나서니 문.홍 대결로 고착화 되고 지금은 문대통령 세상인데 문.홍 대결로는 선거에 이길수 없고 민주당 후보는 북풍으로 선거를 치룰려고 하면서 문대통령 뒤에 숨어버리기 때문에 이번 선거가 깜깜이 선거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부 후보들 의견이 타당하다는 판단이 들어 그분들의 의견을 받아 들여 내일 부터 나는 유세에 나서지 않기로 했습니다.
선거만 이길수 있다면 내가 무엇인들 못 하겠습니까?
이번 선거는 문.홍 대결이 아니라 지방행정을 누가 잘 할수 있느냐 하는 지방 선거입니다.
우리 자유한국당
전국 재보선 지역 국회의원, 광역.기초단체장,광역.기초의원들 모두 훌륭한 분들입니다.
이미 제가 던진 메세지는 널리 전파가 되어 이번 지방선거는 북풍선거가 아니라 민생파탄 심판 선거가 되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후보들의 됨됨이를 잘 판단하시어 국민 여러분들 께서 우리당 후보님들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시도록 다시 한번 간청드립니다.
민주당이 이기면 이 나라는 일당 독재 국가로 갑니다.
민생과 견제가 이번 선거의 본질입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혜안을 나는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후 홍 대표는 부산 중구 지역을 찾았으나,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는 불참했다. 당시 서 후보는 부산 다른 지역에서 선거유세 활동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 유세에 불참하면서 일각에서는 홍 대표의 그간 거친 발언에 대한 유권자의 거부감을 의식해 의도적으로 대표와 동선을 달리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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