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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신문, 판문점선언 이행 강조…“주변 정세 눈치보지 말아야”

[사진 판문점=공동취재단]

[사진 판문점=공동취재단]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4·27 남북정상회담의 판문점 선언 이행을 강조하는 사설을 실었다.  
 
신문은 2일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추동하는 역사적 사변’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북과 남은 그 누구의 눈치를 보거나 타산을 앞세울 것이 아니라 판문점 선언에 밝혀진 내용들을 성실히 이행하여 북남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어떤 정세 파동이나 주변 환경에 구애됨이 없이 북과 남이 주인이 되어 (선언을) 일관하게 이행해 나가야 하며 서로가 함께 손잡고 선언의 이행에 유리한 조건과 환경을 주동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며 밝혔다.  
 
신문은 지난달 26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전격적으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두 번째 정상회담에 대해 “주변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우리 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치면 북남관계 개선과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 번영을 위한 길을 힘있게 열어나갈 수 있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신문은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언급하며 “6·15 통일시대의 나날들”이라는 표현을 썼다. 신문은 “남조선에서 반통일적인 보수 정권들이 등장해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노골적으로 부정하며 그 이행을 거부함으로 북남관계가 풍지박산이 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역사가 답습되어서는 안된다”며 “민족의 지향과 염원이 어린 판문점선언을 귀중히 여기고 철저히 이행해 반드시 평화와 번영, 통일의 밝은 미래를 앞당겨와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신문]

[노동신문]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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