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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영철 백악관 도착…곧 트럼프에 김정은 친서전달

미국을 방문 중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일(현지시간) 오후 1시쯤(한국시간 오전 2시) 수도 워싱턴DC의 백악관에 도착했다.
김영철 북한 노동동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일(현지시각)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연합뉴스]

김영철 북한 노동동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일(현지시각)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연합뉴스]

 
미 CBS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곧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면담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낮 12시 30분쯤 먼저 백악관에 도착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 대표단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과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마중을 받아 접견 장소인 집무실로 안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의 지난달 30∼31일 북미 고위급 뉴욕회담에 이은 이번 백악관 회동은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성사를 가를 최종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부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뉴욕에 도착,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만찬회 동을 한 데 이어 31일 북미 고위급 회담을 하는 등 뉴욕에서 2박을 하고 방미 사흘째인 이날 오전 6시 50분께 경호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숙소인 맨해튼 시내의 밀레니엄 힐튼 유엔플라자 호텔을 나섰다. 김 부위원장은 차량 편으로 워싱턴 DC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서 등에 비핵화에 대한 진전된 내용이 포함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긍정적으로 응할 경우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북핵 담판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북미 고위급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과감한 결단'을 촉구한 바 있다.
 
김 부위원장의 백악관 방문 및 미국 대통령 예방은 북한 고위급 인사로는 역사상 두 번째이자 18년 만이다.
 
앞서 2000년 10월 10일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 위원장(인민군 차수)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백악관에서 빌 클린턴 대통령을 예방하고 1시간가량 회담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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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