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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감독 “한국 아직 완성형 단계 아니다”

1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경기에서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 보스니아 감독이 지시를 하고 있다. 신태용호는 이날 유럽의 강호 보스니아를 '가상 스웨덴'으로 설정하고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의 향배를 가를 F조 1차전 스웨덴전을 위한 해법을 찾는다. [뉴스1]

1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경기에서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 보스니아 감독이 지시를 하고 있다. 신태용호는 이날 유럽의 강호 보스니아를 '가상 스웨덴'으로 설정하고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의 향배를 가를 F조 1차전 스웨덴전을 위한 해법을 찾는다. [뉴스1]

보스니아 대표팀의 프로시네츠키 감독이 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보스니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에딘 비슈차(바샥셰히르)에게 해트트릭을 허용, 1-3으로 패했다. 
 
이날 출정식을 겸한 국내 최종 평가전에서 한국은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보스니아는 에딘 제코(AS로마), 퍄니치(유벤투스) 등 정예 멤버를 모두 투입했다. 보스니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1위로 한국의 조별리그 첫 상대 스웨덴을 대비한 스파링파트너였다.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 보스니아 감독은 “경기가 굉장히 재미있었다. 이길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3-1로 이겨서 기분이 좋다. 좋은 플레이를 해줘서 감독으로서 기쁘다. 좋은 경기가 나와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경기 후 프로시네츠키 감독과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어떤 부분에서 만족하고 또 뭘 주문했나.  
 
▶ 한국에게 있어 오늘이 국내 최종 평가전이고, 이후 두 차례 평가전이 있는 거로 알고 있다. 반면 보스니아는 이제 긴 휴식을 취한다. 선수들에게 주문한 건 없다. 재미있게 하라고, 또 즐기라고 선수단에 강조했다. 몇 차례 실수가 나왔지만, 선수들에게 즐겼으면 좋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 보스니아가 3골을 넣은 비결은 뭐라고 생각하나.  
 
▶  3골을 넣은 비결은 없었다. 재미있게 즐겁게 하라는 것도 있지만 임하는 자세는 승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선수들이 감독의 뜻을 잘 알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
 
- 스리백을 평가한다면.  
 
▶ 이제 준비 단계다. 한국이 완성형 단계가 아니라고 본다. 오늘은 보스니아에서 양쪽 윙에서 많은 움직임이 있어, 패스 연결이 좋았다. 그런 패스 연결 때문에 좋은 기회를 창출해 좋은 골이 나왔다고 본다. 한국은 월드컵 시작 전 재정비하고 완성할 시간이 있다. 본선 무대서는 지금보다 더 완성형 팀이 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체력적인 부분은 어떻게 관리했나. 손흥민의 방어 대책과 기성용 시프트는 어떻게 봤나.  
 
▶ 7시간 이상 시차가 있었다. 비행시간도 길어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수면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잠을 잘 자고, 잘 먹는 등 휴식을 강조했다. 한국에 있을 때 부족한 잠을 많이 잘 수 있도록 요구했고, 선수들이 잘 이행했다.
 
손흥민만 마크하라는 주문보다는 한국 팀 전체가 중요하다. 전체를 마크하라고 주문했다. 아무래도 온두라스전과 비교했을 때 라인업이 많이 달라졌다. 한 선수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잘 대비를 해야 한다.
 
기성용의 경우, 손흥민 못지않게 한국뿐만 아니라 유명한 선수라는 건 잘 안다. 손흥민처럼 전체적으로 마크하는 걸 강조했다. 우리 방식대로 하자고 했다.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역습을 하자는 생각을 갖고 경기를 운용했다.
 
- 보스니아와 스웨덴과 차이점은.  
 
▶ 스웨덴은 보스니아보다 피지컬에서 앞선다고 생각한다. 보스니아는 피지컬보다 터치와 패스 위주의 축구를 한다. 개인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달라
 
▶한국은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 아직 월드컵이 2주 정도 남았다 스웨덴과의 첫 경기가 중요하다. 한국에는 좋은 위협적인 선수들이 많다. 월드컵에서는 운도 따라줘야 한다. 남은 두 차례 평가전 등에서 잘 준비한다면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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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