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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음식점 밑반찬 수 줄이면 안 되나요?”

 
[중앙포토]

[중앙포토]

‘푸짐한 인심’ ‘한국의 정’… 음식을 주문하면 여러 가지 밑반찬이 나오는 한국의 식당 문화를 이렇게 표현하곤 했는데요. 요즘은 일부 식당들이 반찬을 재활용한다는 사실이 잇따라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밑반찬 가짓수가 많은 식당에 들어서면 위생부터 걱정할 정도거든요. 밑반찬은 아예 먹지 않는 사람들부터 다 먹은 후 남은 밑반찬을 모조리 섞어놓고 나오는 사람들까지 조심하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실제로 밑반찬의 위생 상태에 대한 사람들의 불신은 큽니다. 2016년 트렌드모니터 설문조사에 따르면 무려 응답자의 83.5%가 “음식 및 반찬 재사용하는 외식업체가 알게 모르게 많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반찬 재활용뿐 아니라 음식물 처리 비용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의 70%는 가정과 소형 음식점에서 버려지는데요. 이 중 30%가 먹고 남긴 음식물입니다.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연간 20조 원 이상이라고 하니 “차라리 밑반찬을 줄이고 음식 가격을 낮추자”는 주장도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커뮤니티에서는 “밑반찬이 많아 나트륨 섭취량이 어마어마하다” “밑반찬 문화는 여성들의 노동집약적 문화인 듯하다” 등 밑반찬 문화를 바꾸자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한편으론 “한 그릇만 주는 외국 상차림은 매정하게 느껴진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e글중심(衆心)’이 다양한 네티즌들의 목소리를 들어봅니다.   
 
* 어제의 e글중심▷ 5.31은 ‘세계 금연의 날’ 우리의 흡연문화는?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루리웹
“우리 엄니가 식당일 하시는데 동남아 손님들이 자주 옴. 어느 날 동남아 손님이 반찬 더 달라고 반찬그릇 가져와서 모어 플리즈, 하우 머치? 라고 물어보길래 울엄마가 반찬 담아주면서 프리! 라고 하니깐 동남아 손님 레알 놀란 표정 지었다고 함. 반찬 받은 동남아 손님이 자리로 돌아가서 자기 친구한테 반찬 공짜라고 말해줬는지 친구도 눈 동그래져서 놀란 표정 지었다고”
ID: '슈퍼빠워어얼'
 
#디시인사이드
“그냥 간단히 접시 한 개에다 낱개 음식들 여러 개 담아서 먹거나 햄버거 샌드위치처럼 빵 안에다 반찬 몇 개 담고 먹으면 편할 것을 일일이 다 무슨 접시에 담고 번거롭고 먹는 것도 번거롭고 먹고 나서 처리도 번거로움. 뭐든지 다 번거로움. 어차피 음식이란 게 많이 먹어봤자 건강에 좋은 것도 아닌데 대충 끼니만 때우는 개념으로 간단히 먹으면 될 걸”
ID: 'ㅇㅇ'
#엠엘비파크
“한국인들은 메인 깔고 국 깔고 밑반찬 깔고 기본 5개정도는 깔고 밥을 먹는 모습이 흔한데 모두 간이 되어있어서 나트륨 섭취량이 어마어마하죠. 반찬 하나하나는 많이 짜지 않지만 그걸 모두 먹으니 나트륨양이 늘어나는..외국음식들이 짜다고들 하지만 걔들은 보통 그것만 먹잖아요. 반찬 많은 게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ID: 'wWWw'
#네이버
“손님 보이는데서 다 한곳에 모아 상을 치우는데 음식재활용을 어떻게 한단 말인가.. 확실하지도 않고 의심부터 하면 모든 식당을 이용 못하는 거지. 반찬 가지 수 줄이면 왜 오늘은 그 반찬 없냐고 손님들은 불만인데 반찬 하나하나 정성껏 만들어 손님상 에 내놓는 식당들도 많은데 (중략) 그리고 요즘은 셀프식 반찬 리필이 많은 곳들도 있는데”
ID: 'sinb****'
#82쿡
“이 (밑) 반찬 문화가... 밥상을 가득하게 해서 좋긴 한데 너무 여성들의 노동집약적 문화인 듯.. 서양식 상차림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가끔 반찬들 죽~늘어놓고 먹다가 다시 냉장고로 들어가고 가끔 식구가 아닌 사람들끼리 먹고 나서 남은 것 뒤처리 하기 곤란할 때.. 그럴 때는 서양식 상차림이 좋다고 느껴집니다”
ID: '고독은 나의 힘'
 
#클리앙
“제육볶음을 음식물 쓰레기로 처리하지 않고 제육볶음만 따로 모아놓는 채를 발견했는데도 실제로 다시 볶아서 내놓는 현장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처벌이 불가능 하다네요 ㅎㅎ... 손님이 다 먹고 간 상에서 나온 제육볶음만 따로 모아놓고 있는 것 까지 발견을 했어도 현장 목격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 조치만 하고 왔답니다. 하여튼 대단한  공무집행입니다”
ID: '정욱E'
#뽐뿌
“외국을 다 나가본 건 아니지만 간접 체험으로... 현지 식당에서 음식 먹는 프로그램을 보면 어떻게 보면 참으로 매정하게 국수 한 그릇. 탕 한 그릇 밥 하나... 이렇게 주더군요. 그러니까 한 그릇 or 한 접시로 끝. 우리식으로 하면 짜장면에 단무지 없이 먹으라면 그 맛이 안날 거 같은데...”
ID: '승인'

정리: 윤가영 인턴기자  
지금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입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원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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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