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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文대통령 지지율 꺾이고 있어 희망 가져본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 추세를 언급하며, “여론조사 요새 못 믿겠다는 이야기도 많더라”면서도 “문 대통령 지지율이 최근 꺾이고 있어서 저희도 희망을 가져 본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1일 방송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나 의원과 함께 출연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못 믿는다면서 계속 보게 되지 않느냐. 트렌드는 맞는 거 같다. 불리한 여론조사는 안 믿게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서울시장직에 출사표를 내건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서 “지금 현재로는 쉽지 않다”며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어떻게 막아야 하는 민심이 있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 역시 “이 시점에서는 어렵다. (후보) 등록 전 단일화를 해야 효과가 있는데 후보들의 입장이 상충돼서. 자기들로 단일화하려고 하니까”라고 했다.  
 
‘광역 단체장 17곳에 대한 각 당의 예상 스코어’를 묻는 질문에 우 의원은 “9~10곳 이기면 승리다”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저희는 5곳 말씀하시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우 의원이 “홍준표 대표가 9곳까지 얘기한 것 같다”고 물으니, 나 의원은 “바닥 민심이 좀 좋아진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tbs 의뢰로 지난 28~3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취임 56주차인 31일 발표에서도 71.8%를 기록해 과반을 넘는 지지율은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인 데에는 최근 소득 양극화 심화 등 확대되고 있는 민생ㆍ경제 관련 부정적 보도가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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