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MB때 해외 자원개발 맡았던 공무원 줄줄이 퇴출

문재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뉴스1]

문재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뉴스1]

이명박 정부 시절 지식경제부(산업통상자원부)에서 해외자원개발 업무를 했던 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임기를 마치지 못한 채 퇴임했다.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에 이어 문 사장까지, 이명박 정부에서 해외자원개발 업무를 담당한 산업부 공무원 출신들이 줄줄이 공직에서 퇴출되는 모양새다. 강 이사장에 이어 문 사장까지 퇴출되면서 이제 이명박 정부 지식경제부에서 자원개발 업무를 맡았던 고위공무원 중 공직에 남은 인사는 거의 없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최근 청와대에 문 사장의 면직을 제청했다. 문 사장은 청와대 면직 결정에 따라 이날 오후 별도의 퇴임식 없이 물러났다.  
 
문 사장은 이임사에서 “지난해 3월 부임 후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일해야 한다는 자세로 임했다”면서 “이제 새 정부가 안정화된 시점에 떠나야 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보호무역주의와 한국 경제의 경쟁력 저하, 한반도 평화시대 등 경제환경 변화를 언급하고서 “공사가 ‘응변창신(應變創新ㆍ변화에 미리 대응하고 미래를 새로 개척한다)’의 자세로 이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사장은 2010∼2011년 산업부 전신인 지식경제부에서 자원개발원전정책관을 지냈다. 전날 면직된 강 이사장의 후임으로 부임해 하베스트와 볼레오, 웨스트컷뱅크 등 굵직한 자원개발사업이 한창 진행 중일 때 담당 국장이었다. 이명박 정부 말기인 2013년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도 지냈다.
 
산업부는 자체 조사 결과 이명박 정부 시절 진행된 하베스트, 웨스트컷뱅크, 볼레오 등 3개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추가 의혹을 발견했다면서 지난 29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017년 3월에 취임한 문 사장의 임기는 2020년 3월까지였다. 산업부는 문 사장의 면직 사유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산업부 내부에서는 문 사장이 이명박 정부 시절 자원개발 업무를 한 점이 발목을 잡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