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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전협정 서명국으로 마땅한 역할 계속하겠다”

중국 정부가 판문점과 싱가포르, 미국 뉴욕에서 긴박하게 진행 중인 북·미 정상회담 준비 작업을 격려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국 역시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을 위해 계속해서 마땅한 역할을 하겠다며 적극 개입 의지를 드러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 중국 외교부 캡처]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 중국 외교부 캡처]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미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비핵화 정의와 절차를 둘러싸고 드러난 갈등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자 이렇게 답변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중국은 줄곧 북·미 지도자의 직접 접촉과 대화가 한반도 핵 문제 해결의 관건이라고 여겨왔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반드시 중시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비핵화 목표 실현에 따라 장기적이고 유효한 한반도 평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중국은 이를 위해 계속해서 건설적 역할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주장해 온 비핵화 논의와 평화체제 논의를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는 이른바 쌍궤병행 주장에 입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싱가포르에서 남·북·미 3국이 참여하는 종전선언 추진 움직임에 대해 “중국은 한반도 전쟁 상태를 조속히 종결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영구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하고 임시적인 정전 상태를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주요 당사국이자 정전협정 서명 당사국으로 계속해서 마땅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31일 세르게이 라브로프(왼쪽 두번째) 러시아 외무장관이 이용호 북한 외무상과 평양에서 회담하고 있다. [타스=연합]

31일 세르게이 라브로프(왼쪽 두번째) 러시아 외무장관이 이용호 북한 외무상과 평양에서 회담하고 있다. [타스=연합]

중국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방북에 대해서도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화 대변인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러시아가 참여하는 데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자 “러시아는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정치 수단으로 한반도 핵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는데 줄곧 적극적이고 건설적 역할을 해왔다”며 “러시아가 마땅한 역할을 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답했다. 러시아와 손잡고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내달 9일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러 정상회담을 열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입장을 대외적으로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shin.k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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