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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성생활 만족도 세계 최하위권···최대 불만은 '빈도'

` 제주 성문화 박물관` 의 성문화 , 성생활 이미지 작품. [중앙포토]

` 제주 성문화 박물관` 의 성문화 , 성생활 이미지 작품. [중앙포토]

한국인의 성(性)생활 만족도가 세계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섹슈얼 헬스케어 기업 '텐가(TENGA)'가 시장조사기업 펜션벌랜드(PSB)에 의뢰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응답자의 성관계 및 자위 만족도·빈도, 성적 능력, 파트너와의 교감 등을 종합 평가한 성생활 만족도 지표(The Good Sex Index)에서 한국은 40.7점으로 조사대상 18개국 중 17위를 차지했다. 조사국 평균은 62.3점이었다.
 
한국보다 낮은 점수로 꼴찌로 조사된 나라는 일본(37.9점)이다. 이 조사는 올해 3월 미국·영국·중국·일본 등 세계 18개국의 18~74세 성인남녀 1만3000명(한국 1000명)을 대상으로 각국의 성생활 및 인식, 자위, 성교육, 건강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가장 성생활 만족도가 높은 국가는 85.6점을 받은 인도였다. 멕시코(82.3%), 브라질(81.2%), 케냐(78.5%), 나이지리아(77.1%) 순이었다. 
 

성생활 만족도는 10개 문항으로 진행됐다. 한국인의 성생활 만족도 중 가장 낮은 부문은 '성관계 빈도'였다. 37%의 응답자만이 만족할 만큼 성관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관계 빈도는 한국뿐 아니라 전체 조사대상 18개국에서도 가장 만족도가 낮은 요소였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부문은 '파트너와의 감정적 연결(50%)'이었다. '성관계할 때 만족도(49%)', '전반적인 오르가슴 만족도(48%)', '전반적인 오르가슴 빈도(47%)', 내 파트너의 성적 능력(46%)' 등이 뒤를 이었다. 텐가 측은 "'파트너와의 감정적 연결'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과 대만에서도 가장 높게 응답했다. 동양권에서 감정적 연결이 성생활의 만족도에 끼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한국인의 54%는 관계유지를 위해 파트너와 성관계를 맺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는 18~34세 43%, 35~54세 55%, 55세 이상에서는 68%가 그렇다고 답해,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관계 유지를 위한 성관계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인은 성병 예방과 피임에 대한 적극성이 세계 평균에 비해 낮은 편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인은 '성병 예방을 위해 노력한다'라는 질문에 81%가 동의(매우·다소 동의한다는 응답률)했으며, '계획에 없는 임신을 막기 위해 피임을 할 것이다'에는 79%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세계 평균치보다 각각 8%포인트, 6%포인트 낮은 수치다. 
 
더불어 '성적으로 파트너를 만족하게 하는 데 자신 있다', '성 경험의 질에 만족한다', '다양한 성 경험에 만족한다' 등의 성적 태도에 대한 질문에도 세계 평균치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았다. 한편 이번 조사의 전문은 2018 텐가 글로벌 자위행위 실태조사 홈페이지(selfpleasurerepor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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