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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란 핵합의도 깼는데··· 트럼프 믿을 증거 달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핵합의도 깼는데..."
 

북, 실무회담서 "신뢰할 수 있는 증거 제시하라" 요구
아사히 "정권교대 우려, 트럼프 정권서 최대한 보상"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실무회담에서 북측이 “트럼프 정권을 신뢰할 수 있는 증거를 제시해달라”고 미국 측에 요구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북한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31일 보도했다.
 
북한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핵합의, 파리기후변화협약,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탈퇴, 파기한 사실을 지적하며 이 같은 요구를 했다고 전했다. 북·미회담에서 비핵화를 둘러싼 합의가 실현되더라도 나중에 합의가 깨질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드러냈다는 것이다.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왼쪽)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판문점 통일각에서 회동을 갖고 북미정상회담 관련 실무회담을 가졌다.[뉴스1]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왼쪽)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판문점 통일각에서 회동을 갖고 북미정상회담 관련 실무회담을 가졌다.[뉴스1]

 
북한은 억류돼있던 미국인 3명의 석방과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로 우선 ‘비핵화의 의지’를 보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에 반해 미국 측은 상응하는 조치를 않고있다”면서 “트럼프 정권을 신뢰할 수 있는 증거를 내놓으라”고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과거 미국 클린턴 행정부와 핵개발 동결 합의의 틀을 짜고 있었으나, 이후 정권 교체로 등장한 부시 정권이 북한을 ‘악의 축’으로 지정하면서 북·미 관계가 악화된 경험이 있다. 그 뒤 조정중이던 합의는 파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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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험에 비춰 북한은 미국의 정권 교체가 합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중에 최대한 보상을 이끌어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은 분석했다.
 
도쿄=윤설영 특파원 snow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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