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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뉴욕-판문점-싱가포르' 이례적 3각 회담"

6월 12일 정상회담 실현을 앞두고 북·미간 사전 협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판문점-싱가포르’의 3개 장소로 나눠 정상회담 사전 협의를 진행하는 현 상황은 “이례적”이라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이렇게 3개국에서 사전 협의를 나눠서 하는 이유는 일정이 시급할 뿐 아니라, 비핵화 절차 및 보상 등 서로 조율하기 힘든 과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30일 뉴욕에서 회담하는 김영철과 마이크 폼페이오. [EPA, AP=연합뉴스]

30일 뉴욕에서 회담하는 김영철과 마이크 폼페이오. [EPA, AP=연합뉴스]

 

뉴욕-최고위급, 판문점-비핵화 실무, 싱가포르-행사 절차
아사히 "이례적인 3각회담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 보여줘"

삼각 회담 중 가장 고위급 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곳은 미국 뉴욕이다. 30일(현지시간) 뉴욕에 도착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이날 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난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2000년 이후 미국을 방문한 북한 인사로서는 최고위급이다. 
 
아사히는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문은 지난 2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돌연 회담 중지 발표 이후 혼란한 상황에서 확실한 회담 의지를 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판문점에서 실무협상을 한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왼쪽)과 미국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 [연합뉴스]

판문점에서 실무협상을 한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왼쪽)과 미국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 [연합뉴스]

뉴욕의 회담이 북·미 정상회담의 큰 방향을 논의하는 반면, 27~30일 판문점에서 열린 북·미 회담은 비핵화 문제에 대한 구제척인 방안들을 논의하는 실무 협의였다.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가 이끄는 미국 협상팀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팀은 미국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요구와 비핵화에 따른 제재 완화와 체제 보장의 구체화 등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싱가포르에서의 논의는 회담 장소, 경비 문제 등 정상회담의 운영적인 측면이 주요 의제다. 싱가포르에는 조셉 헤이긴 미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 미국 정부 대표단과 김창선 노동당 서기실 실장이 28일 밤 도착해 29일부터 실무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조 헤이긴 미 백악관 부 비서실장이 29일 아침 싱가포르 시내 한 호텔에 들어서는 모습을 NHK가 보도했다. [사진 NHK 제공=연합뉴스]

조 헤이긴 미 백악관 부 비서실장이 29일 아침 싱가포르 시내 한 호텔에 들어서는 모습을 NHK가 보도했다. [사진 NHK 제공=연합뉴스]

아사히는 이렇게 3각 형식으로 진행되는 북·미간 협의에 대해 “양국이 비핵화 수순과 보상 문제 등에 대해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현재로서는 무엇도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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