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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도 2차전지에 미래 건다…광양에 소재공장 대규모 증설

포스코가 신성장동력으로 택한 2차전지 소재 사업 강화를 위해 대규모 시설 투자에 나선다. 또한 2차전지 원소재인 리튬 확보를 위해 아르헨티나 염호광산권 인수를 추진 중이다.
 
포스코는 29일 전남 광양에 연산 6000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지 크기는 16만5287㎡다.
 
새 공장에서 생산될 양극재는 2차전지 필수 소재다. 전기차와 IT 기기용 배터리,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수요가 늘며 양극재 시장도 큰 성장이 예상된다. 포스코는 현재 8000t 생산 규모인 구미공장을 증설해 생산량을 4000t 더 늘리기로 했지만,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추가 생산거점을 확보하기로 했다. 신설 공장은 우선 2019년까지 연산 6000t 규모로 건설되며, 2022년엔 5만t을 생산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구미공장까지 합치면 연간 총생산 규모를 6만2000t까지 끌어올리게 된다”며 “전기차 약 100만 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다.
 
양극재는 포스코의 주요 미래 전략 중 하나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 3월 창립 5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2차 전지는 앞으로 엄청나게 커질, 그야말로 미래가 보장된 사업”이라며 “한동안 한국 기업들이 2차 전지 시장을 주도해온 만큼, 포스코는 거기에 들어가는 소재의 공급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양극재 공장 증설이 완료되는 2022년부터는 양극재 생산 계열사인 포스코ESM을 통해 매년 2조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고, 1000여명의 직접 고용인력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양극재 핵심 원소재인 리튬 생산공장이 광양에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포스코는 이번 공장 건설에 이어 연산 3만t 규모의 리튬 공장을 2020년까지 광양에 추가 건설하고, 뒤이어 또 다른 원소재인 니켈 공장도 2만t 규모로 건설해 이 지역을 ‘2차 전지 소재 복합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또 리튬 사업의 핵심 자원인 염호를 확보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살라 델 옴브레무에르토(Salardel Hombre Muerto)’ 북측 염호광산권 인수도 추진 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양극재 시장은 2016년 21만t 규모에서 2020년엔 86만t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포스코도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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