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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아베, 북미회담 전 만날 것…북핵 탄도미사일 완전폐기 합의"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P]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북미회담 전 미·일 정상회담을 확정했다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미·일 정상이 전화통화를 통해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긴밀한 조율·협력을 이어가기 위해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전화로 북한 관련 최근 진행 상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특히 북한의 핵 및 생화학무기, 그리고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영구적인 해체를 달성하는 일이 시급한 일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로 예정된 북미회담에 앞서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일 정상이 만나는 것은 지난달 중순 플로리다의 트럼프 대통령 개인 별장인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개최된 정상회담 이후 한달여 만이다. 지난 한 달간 남·북·미 정상 간 비핵화를 염두에 둔 북미정상회담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재팬 패싱'을 우려한 아베 총리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아베 총리는 핵무기, 대륙 간 탄도 미사일과 함께 중·단거리 미사일 억제 문제, 일본인 납북자 문제도 북미정상회담 의제에 포함해줄 것을 요청했다.
 
 
 미·일 정상회담에 관해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일본 당국자를 인용해 회담이 6월 8∼9일 캐나다 퀘벡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에 열리거나, 아베 총리가 이 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워싱턴DC에 잠시 들릴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아베 총리가 북미정상회담에서 일본의 안보상 이익 관련 현안이 해결되지 않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왔다고 전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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