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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싱가포르 대통령궁, 북·미 회담장 급부상

북·미 회담장으로 급부상하는 싱가포르 대통령궁.

북·미 회담장으로 급부상하는 싱가포르 대통령궁.

북·미 정상회담 개최 논의를 위한 실무 협상이 급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 당국자들이 이르면 29일 회담 개최지인 싱가포르에서 만나 의전·경호 등 실무 사안에 대한 조율에 들어간다. 백악관 조셉 헤이긴 부비서실장이 이끄는 약 30명의 실무협상팀이 28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데 이어 김정은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이끄는 북한팀도 28일 오후 중간 경유지인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35분(현지시간) 싱가포르행 중국 국제항공 CA5283 편에 탑승했다.
 

현지 소식통 “경호·의전에 적합”
트럼프 “회담 하루 이상 길어질수도”
북·미, 12일 당일 3차례 회동 예정

이와 관련, 협상 사정에 정통한 현지의 외교 소식통은 28일 중앙일보에 “싱가포르 협상은 시간·장소·경호 등 정상회담의 실행 계획에 집중될 것”이라며 “경호와 의전의 민감성, 특수한 사정 등을 감안해 북·미 사이에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Istana)가 유력한 회담 후보지 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타나는 대통령 관저와 총리 집무실로 활용되는 싱가포르 정부의 심장부다. 싱가포르는 주요 국빈이 방문하는 경우에만 공개해 왔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12 북·미 회담의 개최지로 싱가포르를 언급하면서도 구체적 회담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샹그릴라 호텔과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등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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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대로 회담이 열릴 경우 12일 하루 동안 모두 세 차례 회담을 갖는 방안을 양측이 협의 중이다.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 등 핵심 인사들이 참석하는 소규모 회담이 열리고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단독 회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오전 회담에선 비핵화와 북한 체제 보장 등 의제가 최종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 대북 경제제재를 지휘하는 스티븐 므누신 장관은 이번 북·미 회담엔 나오지 않을 것이란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경제제재 해제 문제는 별도 트랙으로 논의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북측에선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의 참석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의 담판이 잘 마무리된다면 오후엔 양 정상을 포함해 북·미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확대 회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회담이 만찬으로 이어진다면 세기의 담판이 성공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북·미) 정상회담은 만약 하게 된다면 (예정됐던 것과) 같은 6월 12일, 그리고 필요하다면 그날 이후까지도 연장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회담이 더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싱가포르=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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