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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송인배 청와대 비서관 소환 검토 … 김경수 측근 500만원은 뇌물혐의 송치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드루킹 김동원(49·구속기소)씨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에게 소개해준 것으로 알려진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 소환 조사를 검토 중이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수사 진행상황을 보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검 출범 전에 소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송 비서관은 지난 대선 전까지 드루킹을 4차례 만나 이 중 간담회 참석 사례비로 두번에 걸쳐 200만원을 받았고, 김 후보와 드루킹을 연결시켜 준 인물이다.
 
이주민 청장은 ‘경찰이 지난 4월 17일 드루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송 비서관이 김경수 후보를 소개시켜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경찰청장에게 보고하지 않고 늑장 수사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 청장은 “드루킹으로부터 관련 진술이 나온 다음날인 4월18일쯤 수사팀으로부터 해당 내용을 보고받았다”며 “수사팀은 관련 내용은 더 확인해야 할 사안이고 이름만 나왔다고 (경찰청장에게) 보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이철성 경찰청장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송인배 비서관이 드루킹 사건에 연루됐다는 보고를 받은바 없다’고 밝혀 ‘보고 패싱’ 논란이 불거졌다. 수사진에서 한달 전에 확보한 진술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드루킹에게 송 비서관을 소개한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인 닉네임 ‘팅커벨’ 부부를 지난 23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공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4월17일 조사에서는 드루킹이 팅커벨의 존재를 말하지 않았고 송 비서관에게 준 사례비 200만원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면서 “20일간 접견 조사를 거부하던 드루킹이 체포영장 집행 후 조사(11~12일)에서 이런 내용을 다시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김경수 후보의 전 보좌관 한주형씨와 드루킹, 그의 측근 ‘파로스’ 김모(49)씨, ‘성원’ 김모(49)씨 등 4명을 청탁금지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보냈다.  
 
드루킹 일당이 오사카 총영사직 인사청탁과 관련한 진행상황을 알기 위해 지난해 9월 한씨에게 500만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은 것과 관련해서다.  
 
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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