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라이프 트렌드] 수출 상담부터 계약까지 지원, 중소기업 해외 진출 교두보

 흔히 세계 4대 상인으로 중국 화상, 유대상, 인도상, 아라비아상을 꼽는다. 이들과 나란히 어깨를 견줘도 손색없는 상인이 또 있다. 전 세계에 한인 경제공동체를 구축해 한상(韓商)의 위력을 발휘해온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이하 월드옥타)가 그 주인공이다.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해온 월드옥타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세계한인무역협회

월드옥타는 지난 15~18일 경기도 일산 엠블호텔에서 ‘2018 해외지사화 글로벌 마케터 1차 국내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월드옥타는 지난 15~18일 경기도 일산 엠블호텔에서 ‘2018 해외지사화 글로벌 마케터 1차 국내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월드옥타의 시초는 1981년 4월 16개국 102명의 재외동포 무역인이 모여 세계교포무역인연합회를 구성하면서부터다. 한국의 수출 증진에 기여해 경제 발전을 돕자는 취지로 모인 재외동포 무역인은 협회를 창립한 뒤 모국 상품 구매단을 운영했다. 한국 상품을 직접 구매해 현지 시장에서 유통을 도맡은 것이다.
 
 월드옥타는 지난 37년간 세계 각지에서 글로벌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갔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한인 청년의 창업을 돕고 해외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다. 현재 월드옥타는 전 세계 74개국 146개 도시에 지회를 두고 있다. 정회원 7000여 명을 비롯해 2만여 명의 차세대 회원이 함께하는 재외동포 최대 규모의 경제단체다. 해외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국의 상품을 해외에 알리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대한민국 경제와 함께 성장했다.
 
글로벌 마케터 692명 활약
 
월드옥타는 수출이 처음인 초보 기업부터 수출국을 확장하고 싶은 중견 기업까지 다양한 국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 해외에서 사업하는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정부 및 민관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해외지사화사업’ ‘새싹기업지원사업’을 비롯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맺는 ‘수출친구맺기 사업’, 기술기반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안착을 돕는 ‘글로벌 기술사업화센터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월드옥타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현지 시장 대응 및 상담, 인증 취득, 계약에 이르기까지 수출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주는 692명의 수출 지원 전문 글로벌 마케터를 53개국 92개 도시에 배치했다. 이들은 지난 한 해 동안 해외지사화사업, 지방자치단체 수출지원사업 등을 통해 1200여 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특히 해외지사화사업에서는 처음 수출에 나선 국내 초보 기업의 첫 파트너가 돼 현지 시장조사, 잠재 바이어 발굴, 시장성 테스트 등 진입 단계에 필요한 기초 서비스를 지원하는 전문기관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마케터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해외지사화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엠블호텔에서 전 세계 166명의 글로벌 마케터를 대상으로 ‘2018 해외지사화 글로벌 마케터 1차 국내교육’을 실시했다.
 
비즈니스 파트너십 알선
 
월드옥타는 해외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초보 기업뿐 아니라 수출국 확장이 필요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친구맺기 사업’을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수출친구맺기는 월드옥타의 글로벌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인 무역인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일대일로 매칭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은 해외 지역별 수출 거점을 만드는 동시에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낯선 해외 환경에서 믿을 수 있는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이 사업의 강점이다. 현재 협회 회원 853명과 지역 기업 1225개사가 가입해 활동 중이다. 지난 한 해 동안 3080건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이 이뤄져 새싹기업지원사업, 글로벌 기술사업화센터 사업 등에 참여한다.
 
지난달 6일 월드옥타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 상담회.

지난달 6일 월드옥타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 상담회.

 월드옥타는 지난해부터 중국·미국, 그리고 중동·동남아·중남미 등지에서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 및 교류회를 개최했다. 해외 판매대행, 시장조사 서비스, ‘글로컬 교류협력 페스티벌’ 같은 다양한 행사도 진행했다. 837곳의 국내 기업이 참여해 8000만 달러 상당의 상담 진행과 3500만 달러의 계약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동남아 홈쇼핑 수출 상담회엔 51개의 국내 기업과 월드옥타 동남아 지역 회원 등이 바이어로 참여해 교류 활동을 이어갔다. 월드옥타 관계자는 “국내외 수출 상담회 및 교류회, 투자 설명회, 해외 현지 모국 상품 전시활동 등을 상시적으로 진행해 해외시장에서 교류를 확대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간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월드옥타 홈페이지(okta.net)와 수출친구맺기 사이트(www.수출친구맺기.kr/tp)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