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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보도에 입장 밝힌 양예원 “가장 무서운 건 유출”

[사진 스브스뉴스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스브스뉴스 유튜브 영상 캡처]

“가장 무서운 건 유출이잖아요.”
 
사진 촬영 과정에서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유튜버 양예원(24)씨와 스튜디오 A실장 간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알려지면서 26일 논란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전날 일부 언론은 A실장의 협박으로 강제로 촬영이 강행됐다는 양씨의 주장과 배치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양씨와 A실장 간 카톡 대화를 보도했다.  
 
A실장은 이날 스브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카톡 내용을 보면 양씨가 일 잡아달라고 한 게 많다”며 “촬영 권유를 자주 하지 않았다. 강제추행을 만약에 했다면 이렇게 촬영을 많이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스브스뉴스에 따르면 양씨 측은 카톡 대화가 알려지자 이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양씨와 A실장 간 카톡 대화를 23일 입수한 스브스뉴스는 양씨 측에 인터뷰 요청을 했으나 당시 양씨 측은 섣부른 입장 표명이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입장을 내지 않았다. 그러나 보도로 인해 카톡 내용이 알려지자 입장을 바꿨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양씨는 “‘(A실장이) 이미 사진 찍은 거 우리가 다 가지고 있는데’라는 말은 협박으로밖에 안 들렸다”며 “솔직히 어차피 내 인생 망했다는 자포자기 심정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양씨는 “A실장이 ‘내가 제 사진을 갖고 있다’ ‘생각 잘해라’ 항상 이렇게 얘기를 했다”며 “가장 무서운 건 유출이다. 그러면 내가 저 사람들 심기를 건들면 안 된다는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
 
비공개 촬영회가 다섯 번이었다고 주장한 것과 관해서는 “서약서가 5장밖에 안 되니까 ‘대략 그 정도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그 사람들한테 내 몸 만지라고 한 적 없다”며 “내가 그런 옷을 입겠다고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A실장이) 문을 잠근 게 확실하다. 뭔가 채우는 듯한 딸각하는 소리가 났었다”며 “늦게 오는 사람이 있으면 실장이 따로 나가서 문을 몇 번을 풀어서 열어줬다”고 주장했다.  
 
한편 카톡 내용이 공개된 데 대해 경찰 관계자는 “해당 대화 내용을 피의자 측에서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며 “피의자 압수수색 당시에 휴대전화는 압수했다. (보도된) 카톡 내용은 압수 전에 개인적으로 복원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압수한 휴대전화를 복구 의뢰한 상태이며, 향후 내용의 진위를 확인하겠다”며 “카톡 내용은 현 단계에서는 여러 가능성을 두고 수사에 참고하고 있다. 당장 진위를 알 수 없는 내용이 공개돼 심각한 2차 피해를 일으켰다고 본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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