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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받자

이번 주 소중에서는 마음공부를 할 수 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다양한 책을 읽어 보고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정리=강민혜 기자 kang.minhye@joongang.co.kr
 
『어린이를 위한 마음공부』
이주윤 글·그림, 104쪽, 보랏빛소, 1만3500원
 
"'안녕!' 하고 반갑게 만났다가 '안녕…' 하며 아쉽게 헤어지는 일을 앞으로도 수없이 경험하게 될 거야. 하지만 너무 섭섭해할 필요는 없단다. 언젠가는 분명히 다시 만날 수 있을 테니까 말이야." 저자가 첫 이별을 겪은 주인공에게 해주는 말이다. 책엔 초등학생이 생활하면서 처음 느낄 법한 후회, 미안함, 불안함, 두려움 등의 감정이 담겼다. 각각의 상황을 설명하고 괜찮다는 위로를 덧붙이는데, 누구나 겪는 마음의 혼란이라는 게 주된 내용이다. 이 같은 일은 살아갈 날 동안 여러 번 겪을 것이므로 단단해져야 한다는 속내도 포함됐다. 책 속 그림을 오려서 놀거나 손가락 하나하나에 감정을 넣어 놀아보는 등 혼자 마음을 단련하기 위한 놀이치료법도 제공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두려움을 가졌거나 매일 겪는 새로운 감정에 혼란스러운 소중 친구라면 한 번 읽어봄 직하다. 초등 저학년 이상.
 
『두근두근 사랑 수업』
세르지 에페즈·플로랑스 로테-글라제 글, 엠마뉴엘 테이라스 그림, 전혜영 옮김, 조한혜정 감수, 72쪽, 봄볕, 1만2000원
 
"여덟 살, 아니 열 살만 돼도 사랑에 빠질 수 있어요. 어른들이 어떻게 사랑을 하는지 상상하면서 자신도 어른처럼 하고 싶거든요. 하지만 어른과 똑같은 감정을 느낄 순 없어요. 사랑을 나누기엔 아직 너무 어리거든요. 성관계는 어른이 됐을 때 비로소 할 수 있어요. 육체적인 사랑이 궁금하다면 어른이 될 때까지 기다리세요." 저자는 이렇게 어린이들이 겪는 사랑의 감정 변화를 조곤조곤 설명한다. 왜 떨리는지,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는지, 사랑의 아픔 때문에 죽는 것이 가능한지 등에 대해서다. 어린 친구들의 시각에선 알쏭달쏭 신기하고 미지의 세계처럼 멀게만 느껴질 사랑이란 감정에 대해, 친절한 말투와 알록달록 그림으로 설명하고 다독인다. 사랑의 감정에 눈을 뜬 것 같다고 느끼거나 도무지 그런 떨림을 겪은 적이 없어 고민인 친구라면 조언을 얻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초등 고학년 이상. 
 
 
『토론이 되는 철학 그림책: 왜 거짓말을 할까?』
안체 담 글, 김영진 옮김, 207쪽, 스콜라(위즈덤하우스), 1만3000원
 
"거짓말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있어. 그런데 학자마다 거짓말에 대한 생각이 서로 달라. 어떤 학자들은 누구나 하루 200번쯤 거짓말을 한다고 하고, 다른 학자들은 두 번이라고 하지. 진실은 그 중간 어디쯤일 거야." 지은이가 도입부에 써둔 글이다. 책은 사람이 왜 거짓말을 하는지, 거짓말을 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지, 동물도 거짓말을 하는지, 선의의 거짓말과 지나친 솔직함 중 어느 것이 나은지 등을 다룬다. 정답은 제시하지 않는다. 현상만을 보여 주고 친구들이 거짓말이라는 개념을 궁극적으로 탐구하도록 돕는 것이다. 거짓말을 하면 가슴이 뛰고 얼굴이 붉어지거나 표정을 일그러뜨리는 친구도 있지만 두 눈을 똑바로 뜨고 거짓말을 술술 뱉어내는 친구들도 있다. 이들을 판별해 내는 방법을 조금이나마 알아보고 싶은 친구라면, 이 책을 통해서 공부를 시작해 보는 것도 좋겠다. 초등 저학년 이상.
 
『알아주는 사람』
하모 글, 박재현 그림, 96쪽, 우주나무, 1만2000원
 
꽃은 활짝 피고 해는 세상을 비춘다. 바람은 더위에 맞설 용기를 준다. 주인공 연수는 이런 방법으로 새로 만나는 것들을 정의한다. 그렇다면 사람이 사람임을 알아볼 수 있는 쉬운 방법은 무엇일까. 연수의 마지막 고민이다. "그건 말이야, 알아주는 거야. 알아주니까 사람이야. 꽃이 예쁘다고 알아주고, 바람이 기분 좋다고 알아주고, 햇빛이 눈부시다고 알아주고, 돌멩이가 딱딱하다고 알아주는 것. 사람은 모든 걸 알아주는 거야." 연수가 나름대로 내린 결론에 어머니는 우선 응원해 준다. 해, 바람, 꽃에 대해 자기가 파악한 역할로 그 정체성을 부여한 연수. 사람에겐 '알아주는 것'이란 역할을 부여했다. 소중 친구들의 생각은 어떨까. 연수가 내린 결론과 같은 생각일지, 다른 생각으로 사람을 알아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책을 읽으면서 자기만의 정답을 찾아보자. 초등 저학년 이상.
 
이지윤 학생기자의 나도 북마스터
 
『최고 빵집 아저씨는 치마를 입어요』
길상효 글, 이석구 그림, 36쪽, 씨드북, 1만3000원
 
빵집 아저씨는 치마를 좋아해요. 그래서 항상 치마를 입고 다니죠. 하지만, 사람들에게 숨겨요. 들키지 않으려고요. 그렇지만 아저씨는 치마를 입지 않으면 빵을 제대로 만들 수가 없어요. 그러던 어느날 들키고 말았지요. 그때는 정말 저 역시 조마조마했답니다. 그럼에도 아저씨는 다시 치마를 입고 즐겼죠. 여자만 치마를 입는 건 편견일 뿐입니다. 처음에 책 표지를 보았을 때 궁금했던 것은 ‘왜 최고 빵집 아저씨가 치마를 입었을까?’ 였어요. 앞치마 아닌가?'라고 생각했죠. 저도 모르게 남녀에 대한 선입견이 나온 거죠. 이 책은 ‘남자는 바지, 여자는 치마’로 구분하지 말고 모두 다 평등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책을 보면서 ‘최고 빵집 아저씨가 치마를 입었을 때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여길까?’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남의 시선은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알려주는 것 같아요. 내가 소중하기 때문이죠. 이 책을 통해 소중 친구들도 남자와 여자에 대한 ‘다름’과 ‘같음’, 그리고 나 자신의 소중함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를 바라요.
 
글=이지윤(서울 용마초 5) 학생기자
 
소중 책책책 5월 14일자 당첨자 발표
 
5월 14일자에 소개한 책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밀린 학생에게는 다른 추천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당첨된 친구들은 책을 읽고 서평을 써서 소년중앙 홈페이지(sojoong.joins.com)의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여러분이 작성한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소개합니다.
 
『슬픈 생일』김지윤(화성 석우초 4) 
『여자가 세상을 바꾸다: 한국편』우정원(성남 수내초 5)
『할머니와 수상한 그림자』남다현(서울 은천초 4) 
『달콤쌉싸름한 꿀벌』박주영(화성 안화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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