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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북미회담 취소 부정적 영향 최소화 위해 노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취소와 관련해 “우려와 유감”을 표했으며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크렘린궁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이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일본과 러시아, 모든 관련국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방문 日 아베 총리, "북한 비핵화 위해 일·러 힘 합쳐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중앙포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중앙포토]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고 있는 ‘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 행사장에서 북·미정상회담 취소에 대한 대통령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푸틴 대통령은 이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대통령은) 유럽 파트너들과 함께 미국의 이 같은 결정(북미 정상회담 취소와 이란 핵합의 탈퇴)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같은 행사에서 연설한 일본 아베 총리도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이행할 것인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할 것인가”라고 질문하면서 “이 과정의 가속화와 올바른 방향으로의 상황 진전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러시아와 일본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모든 관련국이 북한을 올바른 길로 들어서도록 하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 우리는 북한에 분명한 신호를 보내면서 단일한 입장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또 이날 행사장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도 별도 회담을 갖고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폐기하도록 북한에 최대한의 압박을 유지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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