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마이 베스트] 성격 나쁜 동료와 일하는 법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최근 출간된 신간 중 세 권의 책을 ‘마이 베스트’로 선정했습니다. 콘텐트 완성도와 사회적 영향력, 판매 부수 등을 두루 고려해 뽑은 ‘이달의 추천 도서’입니다. 중앙일보 출판팀과 교보문고 북마스터·MD 23명이 선정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마케터의 일

마케터의 일

마케터의 일
장인성 지음, 북스톤
 
이번 서평은 저자에 대한 사과로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자기계발서 같은 실용서라면 낮춰보는 나쁜 버릇이 있었다. 서평 의뢰를 받은 뒤 이틀간 책을 덮어뒀다. 책 제목만 보고 ‘영업 사원에게 주는 그들만의 금과옥조 같은 글’이려니 지레짐작한 탓이다.
 
기사 마감 하루 전날 책을 폈다. 단숨에 읽었다. 거짓말이 아니다. 출판사는 이 책을 “비슷한 고민을 거쳐 성장해온 선배 마케터가 후배 마케터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저자도 “함께 일하는 주니어 마케터에 (대한) 잔소리이자 경험자산을 나눠주려고 (쓴) 글”이라고 서문(6쪽)에 적었다. 후배 또는 주니어 마케터만 보라 하기엔 아까운 내용이다. 비단 마케팅 쪽 일을 하지 않더라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비록 분야는 달라도, 20년 넘게 직장 생활을 하면서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고 느꼈던 것들이, 이 책에 담담히 적혀 있었다.
 
인상적인 대목이 참 많았다. 그중 하나다. 제목이 ‘성격 나쁜 동료와 일하는 법’(168쪽)인데, 저자는 이렇게 적고 있다. “도망가세요. 답이 없습니다 (…) 그를 미워하면 나만 힘들어요 (…) 동료들이 나와 일하는 걸 피한다면 나 자신이 ‘성격 나쁜 동료’는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기존 도덕률에 따른 조언이라면 “본성이 악한 이는 없으니 잘 설득해서 함께 일하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세상사가 어디 그런가. 네티즌 서평(네이버 기준)이 47건이나 되고, 별점도 10점 만점이라는 건, 저자의 조언에 공감하는 이가 많았다는 뜻일 것이다.
 
저자(장인성)는 ‘배달의 민족’ 앱으로 유명한 ㈜우아한 형제의 최고브랜드책임자(CBO)로 재직 중이다.
 
장혜수 기자 hschang@joongang.co.kr 
 
 

구독신청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