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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앞서 판매 시작했던 ‘북미회담 기념주화’ 근황

백악관이 21일 공개한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 기념주화  [피터 알렉산더  NBC  기자 트위터 캡처]

백악관이 21일 공개한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 기념주화 [피터 알렉산더 NBC 기자 트위터 캡처]

다음 달 12일로 예정됐던 북미정상회담이 전격 취소되자 백악관이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 가격을 인하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23일 미국 백악관 기념품 판매점은 북미 정상회담을 기념하는 주화를 백악관 기념품 판매점 웹사이트에서 팔기 시작했다.  
 
하지만 판매 다음 날 북미정상회담이 무산되자 '오늘의 상품'으로 지정해 24.95달러(약 2만6000원) 주화 가격을 19.95달러(약 2만1000원)로 낮췄다.  
 
백악관 기념품 판매장 측은 할인된 19.95달러짜리 상품은 기존 상품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 기념주화가 북미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디자인됐지만,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상관없이 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회담이 개최되지 않으면 환불 요구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악관 방문객 센터의 한 직원은 북미정상회담 무산 소식이 알려지자 백악관으로 환불 문의 전화가 많이 걸려왔다고 밝혔다.  
 
백악관통신국이 발행한 기념주화에는 각각 성조기와 인공기를 배경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주 보는 흉상이 새겨졌다. 
 
미 정치권에서는 김 위원장의 얼굴을 전면에 내세운 것에 대해 지적했다.  
 
또 주화가 발행된 시점이 북미회담 개최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에 독재를 합법화하기를 갈구하는 사인을 보내는 것 같다는 NYT의 비판도 나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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