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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에 "개XX·미치광이"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6월 방한

필리핀의 ‘독설가’ 두테르테 대통령이 다음 달 한국을 방문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서면 브리핑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공화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한국을 공식방문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필리핀은 우리나라가 정부 수립 직후인 1949년 수교한 나라이자,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먼저 수교한 나라”라며 “한국전에도 참전하여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전통 우방”이라고 설명했다.
[AP=연합뉴스, 노동신문]

[AP=연합뉴스, 노동신문]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아세안 국가 정상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의장국이던 필리핀을 방문해 두테르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적이 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교역ㆍ투자, 인프라, 국방ㆍ방산, 농업, 개발 협력, 문화ㆍ인적교류 등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함으로써, 양국 관계를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독설로 유명하다. ‘아시아의 트럼프’란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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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플러스 3 회의 참석차 필리핀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3일 오후 (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국제컨벤션센터(PICC)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현안을 논의 했다. 2017.11.13 청와대 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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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의 대상은 예외가 없다. 지난해 8월에는 필리핀 전역으로 생중계된 TV 연설에서 “김정은은 ‘위험한 장난감’을 갖고 놀고 있다”며 “미쳤다. 김정은은 뚱뚱하고 착해 보이지만 개XX(son of a bitch)이며 미친 사람(crazy man), 미치광이(maniac)”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미친 개XX가 실수하면 극동아시아는 불모지로 변하고 말 것”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도 “한반도의 긴장은 미국과 북한이 위험한 장난감을 갖고 노는 것 같다”며 “북한의 ‘그 남자(김정은)’를 막는 건 중국에 맡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옵션’ 발언과 관련해선 “미국이 북한을 다루는 데 자제력을 발휘해야 하고, 세상을 끝장내려는 김정은의 손에 놀아나선 안 된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 평화협정 추진 등에 합의한 뒤에는 “김정은은 나의 우상이 됐다”며 “절묘한 행동으로 그는 이제 모든 사람의 영웅”이라고 말을 바꿨다.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그에게 감명받았다”며 “그는 처세에 능하고 똑똑하다. 그가 나를 친구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하기도 했다.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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