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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 6개월만에 공식 종료…"손씻기는 지켜주세요"

독감 증세로 병원 소아청소년과를 찾은 가족이 자녀에게 마스크를 착용시키고 있다. [연합뉴스]

독감 증세로 병원 소아청소년과를 찾은 가족이 자녀에게 마스크를 착용시키고 있다. [연합뉴스]

6개월 가까이 이어진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공식 종료됐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지난해 12월 1일 발령했던 독감 유행주의보를 25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독감 유행 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 수 6.6명이었다.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은 의심환자로 분류된다.
 
이러한 독감 의심환자 수는 최근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29일~이달 5일 6.2명, 6~12일 6.1명, 13~19일 6명으로 3주 연속 유행기준보다 낮았다. 질본은 3월 이후 3주 연속 유행 기준 이하일 때는 인플루엔자 자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유행 해제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23일 자문위원회가 열렸고, 유행주의보를 25일 해제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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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독감 유행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2주 정도 빠르게 정점에 도달했다. 지난해 12월 31일~올해 1월 6일에 의심환자 72.1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ㆍ종료 시점은 모두 지난해보다 한 주가량 빨랐다.  
 
또한 유행 초기부터 B형 독감이 A형과 함께 유행했다. 보통 B형 독감은 봄에 많이 유행하는 편이지만 이번엔 다른 양상을 보인 것이다. 반면 개학 시즌인 3~4월 봄철에는 뚜렷한 독감 유행이 나타나지 않았다.  
손씻기와 기침예절은 개인위생수칙의 핵심이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손씻기와 기침예절은 개인위생수칙의 핵심이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질본은 독감 유행이 해제됐지만 수족구병 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개인위생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평소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는 게 좋다.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ㆍ코를 가려야 한다. 또한 손으로 눈과 코, 입을 만지는 것도 삼가야 한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개인위생수칙, 이건 지켜주세요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ㆍ후, 기저귀 교체 전ㆍ후, 코를 풀거나 기침ㆍ재채기 후엔 반드시 해야
◇기침예절 실천
-기침할 때는 휴지, 옷소매 위쪽으로 입ㆍ코 가리고 하기
-사용한 휴지ㆍ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씻기 실천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자기 손으로 눈ㆍ코ㆍ입 만지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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