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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의심장 충청] "무슨 수업 들을까요?" 인공지능 '단아이'가 학사관리·취업설계 척척

금융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이 인공지능 프로그램 챗봇 ‘단아이(DanAI)’에 채팅하듯 진로에 관해 묻자 금융·보안 교과목 추천, 자격증 취득 조언 등 다양한 정보가 나왔다.
 
이 정보들은 단아이가 그동안 습득한 학생의 교내외 개인 활동 내용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나온 것이다.
 
단아이는 이미 단국대가 가진 학사, 학과강의, 취업설계 등과 같은 수많은 정보를 습득한 상태다.
 
지난해 3월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단국대 SW디자인융합센터와 세계 ‘디자인싱킹(Design Thinking)’ 열 풍 중심지 스탠포드 대학 디스쿨(d.school)이 공동워크숍 ‘디자인싱킹 부트캠프’를 최했다. [사진 단국대]

지난해 3월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단국대 SW디자인융합센터와 세계 ‘디자인싱킹(Design Thinking)’ 열 풍 중심지 스탠포드 대학 디스쿨(d.school)이 공동워크숍 ‘디자인싱킹 부트캠프’를 최했다. [사진 단국대]

대학에도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특히 단국대는 ‘미래대학’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교육환경 실현에 힘쓰고 있다.
 
단국대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단아이를 학사 전반에 도입해 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융합인재, 창의인재, 자기 주도 인재를 키우는 것이 목표다.
 
단아이는 지금까지 대학의 모습과 180도 다른 학사 생활을 가능케 하고 있다. 학생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단아이에게 문의할 수 있다. 그러면 단아이가 빠르고 정확하게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그동안 스스로 챙겨야 했던 학사시스템 전반을 인공지능이 알려주는 것이다.
 
단국대가 AI 도입을 추진한 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단국대 관계자는 “대학이 가진 정보를 AI가 학습, 정확하고 합리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면 학생 스스로가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국대는 자신의 역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학생역량관리시스템 ‘영웅스토리(Young熊 Story)’ 서비스를 통해 역량관리, 인증관리, 진로설계, 포트폴리오 등을 볼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자신의 진로설계를 기반으로 한 ‘자기 주도적 대학 생활’이 가능해진다. 이 시스템은 학생의 역량 진단 결과 추이를 분석해 제시해준다. 또 이수한 전공·교양·비교과 프로그램과 연계된 핵심역량을 그래프로 시각화해준다.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역량달성을 위한 교과목 등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이를 통해 역량별 표준화 점수 및 상대비교 점수 등 자신의 역량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 자신의 역량 변화 과정을 인식하게 되면서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설계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단국대는 인공지능의 일자리 위협에 대한 해답을 창업에서 찾고 있다.
 
창업지원단을 찾는 사람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된다. 창업 교육부터 재정·행정적 지원 등 창업 전 과정을 후원해준다. 1대1 멘토링 서비스, 글로벌 창업 인턴십 등도 운영된다. 인공지능 도입으로 사물을 자동·지능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인간의 역할이 줄 수밖에 없어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인다.
 
2014년부터 400개 이상의 창업 강좌를 열어 학생 1만 명 이상이 수강했다. 39개 창업동아리를 운영, 아이디어의 참신함과 참여도를 평가해 시제품 제작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장호성 총장은 “단국대 창업지원단의 행보는 미래 한국경제를 선도할 거대한 금자탑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 창업자를 발굴해내겠다”고 했다.
 
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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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