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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의심장 충청] 내일부터 나흘간 전국소년체전…36개 종목에 선수단 1만7000여명 참가

스포츠 꿈나무들의 대축제인 전국소년체육대회가 13년 만에 충북에서 열린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북도와 충북교육청 등이 주관하는 제47회 전국소년체전은 26일부터 나흘간 충주종합운동장 등 충북 도내 11개 시·군 47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초·중학교를 대표하는 1만7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해 36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충북도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 앞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먼저 개최했다. 올해 치러지는 전국소년체전에 앞서 대회 사상 처음으로 전국장애인학생체전이 먼저 열렸다. 장애인체전은 통상 전국체전 이후 열리는 바람에 국민적 관심을 끌지 못했는데, 이런 관행을 개선한 조처다.
 
초등부 경기종목은 육상·수영 등 기록경기와 축구·야구소프트볼·테니스·정구·농구·배구 등 구기종목, 씨름·유도·양궁·체조·태권도·롤러 등 21개 종목이다. 중등부 경기종목은 초등부 종목에 럭비·자전거·복싱·레슬링·역도·사격·하키·펜싱·근대3종·카누·조정·요트·철인3종·승마 등 36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경기장은 11개 모든 시·군에 분산 배치했다. 청주야구장에서 열리는 남중부 야구소프트볼과 충주 탄금대테니스장에서 열리는 중학부 테니스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청주 남중 럭비팀이 볼 경합을 하고 있다. 남중 럭비부는 역대 소년체전에서 3연패를 기록하는 등 전통 강호다. [사진 충북교육청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청주 남중 럭비팀이 볼 경합을 하고 있다. 남중 럭비부는 역대 소년체전에서 3연패를 기록하는 등 전통 강호다. [사진 충북교육청

충북은 이번 대회에 선수 800여 명과 임원 300여 명 등 11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전통적 강세 종목인 롤러·체조·수영·역도·양궁·조정·씨름·태권도 등 개인종목에서 다수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축구·배구 등 단체종목에서도 선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충주예성여중 축구부는 2018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중학여자축구의 강자 경기 설봉중을 2-0으로 완파하고 우승해 소년체전 금메달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선수단은 전국소년체전 순위 향상을 목표로 지난달 D-50일 강화훈련 등 담금질을 했다.
 
체전추진단은 수송과 숙박, 의료 대책을 마련하고 경기와 자원봉사자 운영 등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한반도의 중심인 충북을 상징하는 엠블렘을 확정하고 ‘생명과 태양의 땅’을 형상화한 마스코트를 활용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여왔다. 체전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활발한 SNS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체육대회를 각종 지역행사 등과 연계할 계획이다.
 
고규창 충북도지사 권한대행은 “13년 만에 충북에서 열리는 대회가 체육 꿈나무들의 잔치가 될 수 있도록 대회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 말했다. 
 
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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