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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취소’ 말 아낀 한국당…홍준표 “깊은 유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는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됐던 북·미 정상회담이 취소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2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일관되게 미북회담으로 북핵이 완전히 폐기돼 한반도의 영구평화가 오기를 기대했지만 그러지 못해 깊은 유감을 거듭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초부터 북이 보인 평화 무드 조성 외교는 중국을 끌어들여 국제제재를 타개해보려는 기만술책이 아닌가 의심해왔다”며 “그래서 4·27 판문점 선언 내용을 보고 위장평화쇼로 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찌 됐든 북핵 문제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지속적 국제제재와 압박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우리는 대북 경계심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평화는 힘의 균형으로 지켜진다. 말의 성찬으로 지켜지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미북회담이 재개돼 군사적 충돌이 아닌 대화로 북핵폐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예정된 회담을 취소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향후 북핵 폐기에 미치는 파장에 대해 신중하게 바라보겠다”며 공식 입장을 자제한 채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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