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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오픈 참가 무산...다시 제동 걸린 남북 탁구 교류

지난 4일(현지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 여자 단체전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한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한반도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연합뉴스]

지난 4일(현지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 여자 단체전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한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한반도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연합뉴스]

 
지난달 남북 단일팀이 성사됐던 탁구가 연이어 남북 교류를 이어 가려는 기류에 급제동이 걸렸다.
 
탁구는 이달 초 스웨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대표팀을 대상으로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 이후 27년 만에 남북 단일팀을 이뤄 동메달을 땄다. 당시 대한탁구협회는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북한 평양에서 열릴 국제탁구연맹(ITTF) 오픈 투어 대회 참가 의사를 밝혔다. 북한도 이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내 탁구의 사상 첫 방북 가능성도 기대됐다.
 
그러나 북한에서 끝내 평양오픈 대회 초청장을 보내주지 않았다. 대한탁구협회 관계자는 24일 "평양오픈 엔트리 제출 마감 시한인데, 북측으로부터 아직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 지금 상황으로는 대회 참가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초 평양오픈 엔트리 마감 시한은 14일이었지만, ITTF가 엔트리 제출 마감 시한을 열흘 연장하면서 북한에 설득 작업을 펼쳤다. 그러나 북한은 끝내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다. 다음달 12일 예정됐던 북미정상회담이 취소되는 등 급작스레 미묘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한반도 관련 정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일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함께 일어서 응원하는 남북 단일팀 선수들. [AP=연합뉴스]

지난 4일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함께 일어서 응원하는 남북 단일팀 선수들. [AP=연합뉴스]

 
탁구협회는 이와 관계없이 오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대전에서 열릴 코리아오픈엔 북한 선수단의 참가를 ITTF를 통해 요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화해 무드를 타고 남북 단일팀에 이어 남북을 오가면서 상호 대회에 출전한 뒤,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남북 단일팀을 추진한다는 로드맵엔 제동이 걸렸다. 앞서 지난 14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스위스 로잔에서 셰이크 아흐마드 알사바 OCA 의장과 만나 "OCA 측이 남북 단일팀을 배려해 종목별 엔트리를 증원하지 않는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탁구협회도 "엔트리가 늘지 않으면 우리 선수들의 피해가 불가피한 만큼 단일팀 구성을 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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