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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북미정상회담 연기된 것으로 봐야"

[사진 정청래 트위터]

[사진 정청래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한국시간)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싱가폴 회담은 취소됐지만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열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미정상회담은 연기된 것으로 봐야 한다. 트럼프는 벼랑끝돌출언행으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보인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정 전 의원은 "미국은 9·19 공동성명때도 발표 하루 후 BDA 봉쇄조치로 하루만에 깼다. 북한 비핵화에 대한 합의를 이해할수 없는 이유로 미국이 걷어찼다. 미국은 무조건 옳고 북한은 무조건 꿇어라는 식으로는 문제를 풀수없다. 역지사지하자"라고 적었다.  
 
이어 "북미관계는 원래 뒤뚱뒤뚱하며 여기까지 왔다. 북미관계 개선이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만큼 어려운거다. 세지적전변이 그리 쉽게 오지는 않는다. 실망 말고 좀 더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앞서 백악관은 24일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오랜 기간 추구해 왔던 정상회담과 관련한 북한의 노력과 끈기를 감사히 여긴다"면서도 "최근 북한 낸 성명에 담긴 엄청난 적대감과 분노에 근거해 지금 이 시점에 북미회담이 열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핵 능력을 언급하지만, 우리의 핵능력은 더 규모가 크고 강력하다. 나는 그것들이 사용되는 일이 없기를 신께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는 "언젠가 당신을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한다. 또 억류됐던 인질들을 풀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만약 (김 위원장의) 마음이 바뀐다면 주저 말고 전화나 편지를 달라"며 "이번 기회는 전 세계와 특히 북한에게 지속적인 평화와 번영을 안겨줄 굉장한 기회였다. 이번에 놓친 기회는 역사적으로 정말 슬픈 장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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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