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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 태고의 신비 간직한 '서해 보석' 만끽

 최근 남북평화 기대감과 더불어 백령도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여덟 번째로 큰 섬이자 서해 5도 중 가장 큰 섬이다. 백령도는 북한 황해도 장산곶과 불과 10여km 거리에 마주하고 있다.
 
 백령도는 관광이나 휴양뿐만 아니라 역사적 의미도 있어 꼭 한번 가봐야 할 여행지로 꼽힌다. 그동안 백령도는 군사적·지리적 특성상 쉽게 방문하기 어려운 섬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천항여객터미널에서 하루 세 편씩 출항하는 쾌속선을 타면 3시간50분이면 도착한다.
 
자연 경관이 빼어난 백령도는 다양하고 독특한 형상의 기암괴석이 자태를 뽐낸다. [사진 보물섬투어]

자연 경관이 빼어난 백령도는 다양하고 독특한 형상의 기암괴석이 자태를 뽐낸다. [사진 보물섬투어]

 백령도는 태고의 순수함을 간직한 ‘서해의 숨은 보석’이라 일컫는 곳으로 다양하고 독특한 형상의 기암괴석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섬 곳곳에 아름다운 해변과 어우러져 웅장하고 경이로운 풍광이 인상적이다.
 
 두무진은 백령도 북서쪽 약 4㎞에 걸친 해안선에 따라 오랜 세월 동안 파도와 비바람에 깎여 만들어진 높이 50여m 내외의 규암절벽을 말한다. 수많은 기암괴석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 서해의 해금강이라고도 하며 유람선을 타고 둘러 볼 수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곶 해변은 전 세계에 두 곳밖에 없는 천연비행장이다.
 
 콩돌해안가는 해안의 파식작용에 의한 마모를 거듭해 콩알만 한 크기의 형형색색 작고 둥근 자갈들이 약 1km 해안에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백령도에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관광지도 많다. 우리나라 대표 고전 설화인 심청전의 무대가 된 인당수와 연봉바위가 있는 심청각이 있다. 중화동교회와 백령기독역사관은 100년이 넘는 한국 기독교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보물섬투어에서 판매 중인 백령도 1박2일 상품은 14만원부터며, 해상관광유람선, 육로관광차량비, 현지입장료와 숙박 및 백령도 특식포함 3식을 제공한다. 중앙일보 독자에게는 1인당 1만원 특별 할인한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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