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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꽃피는 경기북부] 서해 5도 하늘길 열리나 … 송영무 장관 "백령공항 곧 착수 예상"에 기대 UP

 서해 최북단 인천 백령도의 하늘길이 열린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지난 5일 백령도에서 열린 서해5도민과의 간담회에서 “백령공항이 곧 착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물론 국방부가 ‘백령공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 5도 상공은 북한 접경지역에 있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민간 항공기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돼 있다.
 

옹진군

 당시 간담회에는 송 장관 외에 통일·외교·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4개 부처 장관은 이날 서해5도 주민들과 서해 평화수역과 관련한 의견을 듣기 위해 연평도와 백령도를 찾았다.
 
인천~백령을 오가는 하모니플라워호 모습. 지난 겨울 백령도를 가려는 시민들이 배에 오르고 있다. 임명수 기자

인천~백령을 오가는 하모니플라워호 모습. 지난 겨울 백령도를 가려는 시민들이 배에 오르고 있다. 임명수 기자

 국토부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공문이 내려오거나 직접 전달된 것은 없지만 (송 장관이) 현장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들었다”며 “비행금지구역, 북측과의 거리 등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기술적인 검토가 끝난 뒤 국방부와 재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백령공항 건설사업은 2015년 5월 처음 추진됐다. 인천시가 백령도내 민·군 겸용 공항 건설에 필요한 부지를 무상사용할 수 있도록 결정하면서다. 시는 백령도와 대청·소청도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익과 섬 관광 활성화 등 공항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현재는 하루 세 척의 여객선이 전부인데 편도 운항시간이 4시간 걸린다. 여객선 왕복 운임은 14만원 선. 관광객 유치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후 같은 해 8월 국토부와 국방부·합동참모본부·공군·해병대사령부, 서울지방항공청, 인천시, 옹진군 등과 관계기관 운항협의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2016년 5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 반영됐다. 2016년 11월 국토부가 사전타당성 용역에 착수했고, 지난해 11월 최종결과가 발표됐다.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백령공항의 경제적 타당성은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4.86을 기록했다. B/C값이 1.0 이상인 경우 경제성이 있다고 보는데 4배 이상 높게 나온 것이다. 문제없이 추진될 경우 2020년 착공, 2025년 준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인천에서 백령도까지 비행시간은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공항 부지는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솔개간척지 터로 면적은 127만4000㎡다. 서해5도민 대표는 이달 중 간담회에 참석한 4개 부처 및 기획재정부를 방문, ‘백령공항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요청서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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