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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꽃피는 경기북부] '집 앞 10분 거리' 체육·문화 시설 확대

 남양주 시민은 집 앞 10분 거리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남양주시는 남양주 시민이면 누구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체육·문화·학습·복지·행정 등 5대 서비스를 내 집 앞 10분 거리 내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 텐미닛 남양주’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지역 특성을 살린 새로운 개념의 도시모델이다.
 
남양주시는 남양주 시민이면 누구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체육·문화·학습·복지·행정 등 5대 서비스를 내 집 앞 10분 거리 내에서 누 릴 수 있는 ‘행복 텐미닛 남양주’를 건설 중이다. 사진은 ‘행복 텐미닛 남양주’를 경험하고 있는 남양주 시민들. [사진 남양주시]

남양주시는 남양주 시민이면 누구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체육·문화·학습·복지·행정 등 5대 서비스를 내 집 앞 10분 거리 내에서 누 릴 수 있는 ‘행복 텐미닛 남양주’를 건설 중이다. 사진은 ‘행복 텐미닛 남양주’를 경험하고 있는 남양주 시민들. [사진 남양주시]

 시는 모든 시민의 행복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지난 2006년부터 행복 텐미닛 인프라 체육·문화·학습의 기반시설 확충과 환경조성에 주력해 왔다. 현재까지 복지시설 2.5배, 체육시설 2.7배, 문화 8배, 학습 26.6배 등의 행복 텐미닛 인프라를 조성했다. 16개 읍면동 행정조직 공간 구조를 8개 생활권역으로 재구조화해 권역별로 행정복지센터를 설치했다. 행정복지센터는 읍면동 기능을 확대했다. 시민의 편의성을 높이고 시에서 처리하던 복지, 인·허가, 현장 밀착형 사무 권한을 위임 받아 공감·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5대 서비스 외 시민참여형 재난 대응 조직인 ‘향토방재단’과 ‘건강생활지원센터’을 행정복지센터별로 운영하기로 했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행복 텐미닛 시설물 안전관리와 시설별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빅데이터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넓은 면적에 다핵화된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권이 분산되어 있다. 서비스의 중복과 누락, 지역자원 불균형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대안이 필요했다. 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으로 구분되어 있던 기존의 체제에서 벗어나기로 했다.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06년 희망케어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2007년 4월 보건과 복지서비스를 통합한 수요자 중심의 복지전달체계인 ‘희망케어센터’를 출범했다.
 
 시민에게 제공할 서비스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지역자원을 파악하고 집결시키는 과정부터 시작했다. 2008년에는 희망케어센터 홈페이지를 개통해 온라인 서비스 통로를 마련했다.
 
 2009년 1월 전문 사례관리팀을 신설해 복합적인 어려움이 있는 개인이나 가정을 위한 민관협력 사례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6월에는 희망케어 통합관리전산시스템을 개발해 민간기관과의 정보를 공유하고 중복지원과 서비스 지원의 누락을 방지했다.
 
 센터 안에는 고혈압 당뇨 관리센터, 푸드마켓, 서민금융사업 미소금융사업단 등 민간기관을 배치했다. 2011년엔 전국 최초로 ‘복지전광판’을 개발했다. 전광판은 개인이 받을 수 있는 모든 복지서비스의 종류를 한눈에 보여주고 본인이 수혜 대상이 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시뮬레이션 기능을 갖췄다.
 
 2012년부터는 민·관 합동근무로 근무체계를 개편했다. 4개 권역별 희망케어센터에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조직된 민관복지협력팀을 신설·파견했다. 공공서비스를 담당하는 공무원과 희망케어센터의 민간사회복지사가 한 공간에서 근무하는 민·관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2014년 읍면동 기능 강화 및 민·관 협력 활성화 시범사업 추진, 2016~2017년에는 희망케어센터를 행정복지센터 중심 융·복합 행정조직으로 정비해 차별화된 복지 허브화의 근간을 만들었다.
 
이석우 남양시장(왼쪽)은 지 난 16일 ‘남양주시 노인복지 관’ 경로식당을 찾아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배식봉 사 활동에 동참했다.

이석우 남양시장(왼쪽)은 지 난 16일 ‘남양주시 노인복지 관’ 경로식당을 찾아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배식봉 사 활동에 동참했다.

 현재까지 190여 개 국내 지자체와 기관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센터를 방문했다. 2008년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이, 2011년 중국 요녕성과 광동성 공무원들이 노하우를 배워갔다.
 
 특히 2017년 8월 OECD 공공혁신 관계자들이 남양주시를 방문해 복지시스템을 둘러보고 실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같은 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3차 OECD 챔피언 시장회의’에서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행정 전반 시민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과 전략을 세계 도시 시장들과 공유했다.
 
 희망케어시스템은 2007년 지방행정혁신 우수 브랜드 사업 선정, 2008년 지방행정 혁신명품 인증서 수여, 2009년 성공적인 사례관리사업 기관 선정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2011년 전국기초 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약이행’ 부문 최우상 수상, 2012년 신품질포럼 신품질상 수상, 지역복지사업 평가 3년 연속 대상 수상, 2016년 대한민국 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 2017년 기초생활보장 분야 대통령 표창 등의 성과를 보였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2018년에는 사람, 기술, 자원의 초 연결 네트워크를 통한 지능형 복지도시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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