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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엔젤리너스 등서 텀블러 사용시 100~400원 할인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커피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개인 텀블러 사용때 주어지는 혜택이 기존과 비슷한 100~400원 할인으로 결정됐다.

또한 커피전문점업체들은 재활용 과정에서 분리 선별이 쉽고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단일 재질을 사용하고 유색종이컵 사용을 억제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16개 커피전문점, 5개 패스트푸드점, 자원순환연대와 이같은 내용의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2013년 자발적 협약(17개) 때보다 참여업체는 4개가 늘었다.

하지만 다회용컵 활성화를 위해 텀블러 등 개인컵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혜택은 애초 음료 가격의 10%에서 100~400원으로 다소 축소된다. 대신 기존 협약에서 쿠폰을 제공하던 업체들도 다음달부터 가격할인 제도로 통일한다.

엔젤리너스커피는 24일부터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다음달 1일부터 가장 많은 400원을 깎아준다.

스타벅스, 카페베네, 커피빈, 파스쿠찌, 할리스 커피, 디초콜릿커피, 디초콜릿커피앤드, 탐앤탐스, 투썸플레이스 등 9개업체는 이미 시행해온 것처럼 300원을 할인해준다. 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 등 2곳은 다음달부터 300원 할인 혜택 시행을 검토중이다.

커피베이(24일), 이디야 커피(다음달), 버거킹(다음달 11일), KFC(다음달 12일), 롯데리아(다음달 1일), 파파이스(다음달 12일), 맥도날드(8월20일) 등 7곳은 2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빽다방에선 25일부터 1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텀블러의 주 사용대상인 아메리카노 커피가격 기준 10% 수준의 가격할인 혜택을 주도록 했다"며 "텀블러 사용에 따른 혜택을 고객이 알 수 있도록 매장내 할인 안내문 설치 등으로 적극 홍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일회용품 자발적 협약 모니터링 결과 조사대상 매장의 43.9%가 혜택 제공 홍보가 미흡했다는 자원순환사회연대 조사에 따른 조치다.

환경부는 일회용컵의 매장내 사용을 금지한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매장안에선 머그컵 등 다회용컵을 우선 제공하고 이를 이용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권고했다.

이들 업체는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재질 개선 및 단일화에도 참여한다.

대부분 페트(PET)이나 일부에서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운 폴리스티렌(PS) 플라스틱 일회용컵을 사용해 재활용 품질을 떨어뜨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자간 협의를 통해 재질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크리스마스 등 특정 시기나 자체 브랜드 디자인을 입힌 유색 및 전면 인쇄 종이컵 사용도 억제한다. 재활용 시 탈색 등 별도 공정이 추가돼 비용이 상승하는 등 재활용 제품 가격 하락 원인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전문업체를 통한 회수·재활용이 기존 자발적 협약상 권고 사항인 탓에 상당수 매장이 전문 재활용업체를 이용하지 않았다. 지난해 자원순환사회연대가 수거 상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입주건물 계약업체 수거가 17.6%, 지방자치단체 수거가20%, 종량제 봉투 배출이 7.1%였다.

이에 환경부와 업계는 이번 협약에서 권고 사항을 의무 이행사항으로 강화했다.

매장내 회수된 일회용컵과 뚜껑, 빨대, 컵 홀더 등 부속품은 분리해 전문 회수·재활용 업체가 회수·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협약사업자들은 회수·재활용량 등 이행 실적을 반기마다 환경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사회공헌 활동중 하나인 길거리 전용 수거함 등도 설치해 일회용컵 회수를 촉진한다.

이 같은 플라스틱컵 재질 단일화, 유색 종이컵 사용 억제, 전문 회수·재활용업체 통한 회수·재활용 등은 업체별 상황을 고려해 다음달중으로 세부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환경부는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협약 이행실태를 정기·수시 점검하고 매장별 협약 이행여부를 확인한다. 우수 이행 업체에는 홍보 등 지원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더종로R점을 방문해 환경서약 동참 고객에게 머그컵을 증정하는 등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김 장관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선 무엇보다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하는 문화를 바꾸는게 중요하다"며 "친환경 소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힘을 모으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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