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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최저임금 산입 범위 확대, 국회에서 논의해야" 입장 바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최저임금에 상여금·숙식비 등을 포함하는 안에 대해 "국회에서 조속한 결론을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는 지난 22일 국회 논의를 중단하고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논의하자고 했던 입장을 하루 만에 바꾼 것이다.
 
경총은 23일 저녁 입장문에서 "(최저임금 산입 범위 확대안은) 신속히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돼 기업 부담이 줄어드는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재계는 지난 22일 갑작스럽게 국회 논의 중단을 요청한 경총에 대한 비판이 일었다. 지난해 12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해 국회로 넘어온 안을 경총이 중단하면 사실상 통과될 가능성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경총은 "최근 경총의 행보에 대한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경총은 당초 분·반기로 지급되는 상여금과 수당·금품 등 모든 현금성 복지를 산입 범위에 포함하려는 안을 주장했지만, 국회 협의안이 이를 포함하지 않아 반대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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