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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꽃 피우다’ 국민대 박물관, 단오 맞이 부채 만들기 행사

최근 남·북간의 관계가 긴밀해지는 정세 속에서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 박물관이 23일(수) 오전 용두리에서 단오를 맞이하여 부채를 제작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부채에는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문양과 글귀를 삽입할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매년 음력 5월 5일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삿날이기도 한 단오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절이다. 북한에서도 마찬가지로 단오에는 씨름과 예술공연 등을 즐기며 명절을 보낸다고 알려져 있다. 남북이 함께 기념하는 명절인 만큼, 국민대 박물관은 전통을 살리고 남북이 하나되는 통일을 통한 화합의 의미를 살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한다.
 
과거에는 단오날이면 임금이 신하에게 초여름날 더위를 식히라고 부채를 나눠주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풍습을 모티브로 교내 구성원들은 직접 원하는 부채에 꽃모양의 무늬를 새기고 글귀를 써서 ‘나만의 부채’를 제작했다. 특히 부채가 만드는 시원한 ‘바람’처럼 통일에 대한 ‘바람’을 부채에 새긴다는 이중 의미가 있다.  
 
국민대 박물관 관계자는 “통일에 대한 염원이 꽃처럼 만개하길 바란다는 마음에 각양각색의 꽃문양 스템프를 준비했다”며 “통일교육센터로 지정된 국민대에서 통일의 꽃이 피어 현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자동차공학과 2학년 강 호 학생은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데 통일이라는 의미있는 메시지가 담긴 나만의 부채를 만들 수 있어서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교내 구성원들이 ‘단오’와 같은 전통 명절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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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