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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룻 1만8000원짜리‘랍스터 라면’ 나왔다.

랍스터 라면

랍스터 라면

 한 그릇에 1만8000원짜리 라면이 등장했다. 그것도‘일본 라멘’용 면을 넣은 게 아니라 인스턴트 면이다. 분식점에서 3000~4000원이면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라면이 2만원에 가까운 이유는 랍스터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라면 넣은 랍스터탕’에 더 가깝다.    
 
랍스터 라면의 주인공은 롯데백화점이다. 롯데백화점은 24일부터 서울 소공동 본점 해도식당에서 ‘랍스터 라면’ 메뉴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랍스터 라면에는 350~400g 중량의 랍스터 한 마리 통째로 들어간다. 롯데는 행사 기간인 오는 31일까지는 선착순으로 한 그릇에 1만원에 판매한다.  
 
랍스터 라면에 들어가는 면은 인스턴트 라면인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배 위에서 바로 잡은 해산물을 넣어 라면을 끓여 먹을 때의 느낌을 내기 위해 시판 인스탄트 라면을 썼다”고 말했다.
 
1만8000원짜리 랍스터 라면까지 등장한 이유는 바람이 불기 시작한 랍스터 소비를 본격적으로 진작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롯데 관계자는 “과거에 접하기 힘든 고급 식재료로 인식되던 랍스터를 취급하는 식당이 늘면서 랍스터가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어 랍스터 라면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랍스터는 2012년부터 매년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2016년의 경우 수입액은 9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7% 증가했다.
 
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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