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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댓글공작'수사단, 경찰청 대변인실 등 압수수색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공작'을 자체 수사하는 경찰이 경찰청 본청 대변인실과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23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본청 대변인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각종 문건과 PC 하드디스크 저장 내용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오후 1시30분쯤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도 수사관을 보내 홍보담당관실 홍보기획계, 정책홍보계, 뉴미디어 소통계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명박 정부 시절 본청 보안국과 정보국, 대변인실까지 댓글공작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증거 확보 차원에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단은 홍보부서가 경찰 및 정부 정책 관련 현안을 다룬 뉴스 기사에 정부에 우호적인 댓글을 달아 여론에 영향을 미치려 했을지 모른다고 보고 있다. 
 
앞서 국방부 사이버댓글사건조사 TF(태스크포스)는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이명박 정부 시절 '악플러' 색출 전담팀인 '블랙펜' 분석팀을 운영하며 경찰에도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경찰청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체 진상조사를 벌여 서울·경기남부·부산·광주·강원경찰청 및 본청 보안국과 정보국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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