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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호잉 매직 터졌다…한화 단독 2위

'마술사' 제러드 호잉(29·미국) 매직에 대전이 들썩였다.
 
한화이글스 제라드 호잉이 2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 베어스와의 4차전 경기, 9회말 투아웃 6대 7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홈런을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한화이글스 제라드 호잉이 2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 베어스와의 4차전 경기, 9회말 투아웃 6대 7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홈런을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송광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8-7로 승리했다. 한화와 함께 2위였던 SK 와이번스가 인천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4-10으로 지면서 한화는 단독 2위가 됐다. 한화가 5월에 단독 2위까지 오른 것은 2008년 5월 13일(당시 22승 17패로 2위) 이후 무려 3661일 만이다. 1위 두산과는 승차를 3경기 차로 줄였다. 
 
극적인 경기가 끝나자 올 시즌 5번째 매진(1만3000석)을 기록한 대전구장은 한화의 대표 응원 노래인 "나는 행복합니다. 이글스라 행복합니다"가 울려 퍼졌다. 
 
이날 경기는 극적이었다. 7회까지 6-3으로 앞서있던 한화는 8회 초 무사 만루에 두산 오재원의 싹쓸이 3루타로 6-6 동점을 허용했다. 오재일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6-7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한화는 역전승 1위 팀답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9회 말 2사에서 '호잉 매직'이 터졌다. 호잉이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린 것이다. 관중들은 모두 벌떡 일어나 "호잉"을 연호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20시간이 걸려 날아온 호잉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관중석에서 서로 부둥켜 안고 기뻐했다. 호잉은 4타수 3안타(2홈런)·2득점·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호잉은 "9회말 동점 홈런에는 나도 감격했다. 질 뻔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가고 결국 팀이 승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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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제라드 호잉이 2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 베어스와의 4차전 경기, 9회말 투아웃 6대 7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홈런을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한화이글스 제라드 호잉이 2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 베어스와의 4차전 경기, 9회말 투아웃 6대 7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홈런을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한용덕 한화 감독은 "솔직히 호잉이 이렇게 잘해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저 놀랍다"고 했다. 호잉의 이력은 화려하지 않다.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을 받은 호잉은 2016, 17년 메이저리그 74경기에 출전했다. 주로 대수비나 대주자로 나왔다. 한 감독도 호잉의 수비와 주루 능력을 보고 데려왔다. 한 감독은 "타격은 크게 기대를 안 했다"고 말했다. 
 
호잉이 터지면서 한화는 막강한 중심 타선을 구축했다. 3번 송광민(타율 0.326·37타점), 4번 호잉(0.338·37타점), 5번 김태균(0.307·16타점), 6번 이성열(0.344·25타점)이 나란히 3할대 타율을 유지하며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22일 두산전에서도 3회 호잉의 투런포 직후 김태균이 바로 솔로포를 터뜨렸다. 11회 말에는 무사 주자 2,3루에서 송광민이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호잉으로 인해 '우산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고 있는 것이다. 야구에선 강타자가 타선 앞뒤에 배치되면 상대 투수가 피해갈 수 없어서 시너지 효과를 낸다.  
 

◇프로야구 전적(22일)

▶KT 5-8 KIA ▶롯데 4-10 삼성 ▶NC 1-6 LG
▶넥센 10-4 SK ▶두산 7-8 한화<연장 11회>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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