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무제', 1966. [사진 대구미술관]](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5/22/489d8cc5-91c6-457f-8d57-ce0bcff72d7a.jpg)
김환기, '무제', 1966. [사진 대구미술관]
대구미술관서 대규모 회고전
![김환기 아틀리에, 파리, 1957. [사진 대구미술관]](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5/22/602e041d-5d3f-4748-aab4-c805d9ca760b.jpg)
김환기 아틀리에, 파리, 1957. [사진 대구미술관]
작가의 삶을 보다 생생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도 3전시실에서 열린다. 연표를 비롯한 사진, 도록, 서적, 표지화, 소품, 화구, 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오늘날 김환기를 있게 한 과정을 엿볼 수 있다.
![김환기, 집, 1936, 22*27cm. [사진 대구미술관]](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5/22/2cc5dd88-4c8b-4842-9aef-1b1fc5c8c811.jpg)
김환기, 집, 1936, 22*27cm. [사진 대구미술관]
서울시대(1937~1956)에서는 바다, 항아리, 여인 등을 통해 한국적인 정서를 추상적인 표현으로 구현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김환기, 매화와 항아리, 1957, 55*37cm. [사진 대구미술관]](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5/22/26455ef7-1780-45da-b380-3b401710ca69.jpg)
김환기, 매화와 항아리, 1957, 55*37cm. [사진 대구미술관]
![김환기,17-VIII-73 #317_1973_Oil on Cotton_264x209cm. [사진 대구미술관]](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5/22/7b69e147-60f7-42c4-b72d-1efd2d9bcf7a.jpg)
김환기,17-VIII-73 #317_1973_Oil on Cotton_264x209cm. [사진 대구미술관]
이후 다시 한 번 세계 미술의 중심지로 건너가 특유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 뉴욕 시대(1963~1974)에서는 색면 추상, 십자구도 등의 다양한 조형적 실험과 연구 과정을 보여주는 과도기 작품에서부터 오늘날 작가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점화(點畵) 작품들까지 만날 수 있다.
이 전시를 기획한 유은경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김환기 작품 세계의 진면목을 확인하고, 자연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추상회화까지의 여정을 천천히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VIII-70 #185어디서무엇이되어다시만나랴 연작__1970_Oil on Cotton_292x216cm.[사진 대구미술관]](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5/22/8fbc6cab-de3d-4bcd-809f-4587e8098bc9.jpg)
10-VIII-70 #185어디서무엇이되어다시만나랴 연작__1970_Oil on Cotton_292x216cm.[사진 대구미술관]
대구미술관 최승훈 관장은 “한국적 정서를 세련되고 정제된 조형언어로 승화시킨 김환기 화백은 우리 미술의 새로운 시도를 위해 평생을 몰두했던 작가"라며 “전시를 통해 그의 면면을 다시 조명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jule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