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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형수 욕, 혀 깨물어서라도 참았어야 했는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경선 TV토론회가 진행된 17일 서울 sbs 목동스튜디오에서 이재명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경선 TV토론회가 진행된 17일 서울 sbs 목동스튜디오에서 이재명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는 ‘형수에 대한 욕설 사건’에 대해 “수양이 부족해 생긴 일이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21일 한겨레는 지난 17일 ‘5·18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 전야제에 참석하던 이 후보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이날 이 후보는 형수에 대한 욕설 사건 질문에 “뜨거운 피가 흐르는 사람이어서 분을 삭이지 못했다”라며 “혀를 깨물어서라도 참았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만에 하나 또다시 형제나 친인척이 저의 공직을 이용해 이권 개입을 하려 한다면 저는 그때도 이권 개입을 막고 ‘가족 간 분란’을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더불어 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등을 비방한 ‘혜경궁 김씨’에 대해 “아내 이름이 ‘김혜경’이어서 해당 계정 이니셜과 비슷하다는 것 외에는 모른다”라며 “일부에서 정치적 공격을 하고 있지만, 다양한 정치세력이 끊임없이 논쟁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살아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그가 누구인지 나도 궁금하다. 기자님은 아는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이날 자신을 한마디로 소개해달라는 요구에 이 후보는 “공정하고 공평한 세상을 원하는 국민을 외면한 채 주권자 위에 군림하려는 세력과 끊임없이 충돌하고 싸우는 국민의 도구”라고 말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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