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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2040년까지 건강수명 3년 늘리는 데 사활"

 장수국가인 일본이 2040년까지 국민들의 건강수명을 3년 이상 늘리겠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스포츠 클라이밍을 즐기고 있는 일본 노인[연합뉴스]

스포츠 클라이밍을 즐기고 있는 일본 노인[연합뉴스]

 
건강수명은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기간을 뜻한다. 산케이는 “현역 세대 인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사회의 활력을 유지·향상하는게 목적”이라고 전했다.
 
2025년 일본의 베이비 붐 세대에 해당하는 단카이 세대(1947~1949년생)가 모두 75세이상의 후기고령자에 포함된다. 이어 2040년엔 단카이 세대의 자녀 세대인 단카이 주니어 세대가 고령자가 되면서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비율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일본 정부가 2025~2040년에 초점을 맞춰 다듬고 있는 국가적 차원의 건강ㆍ의료 전략에 '건강수명 연장'이 중요한 목표중 하나로 설정될 것이라는 게 산케이의 보도다.
 
  고령자들의 건강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사회적인 수요 감소와 활력 저하에 대응하겠다는 게 일본 정부의 의도다.
 
 
2016년을 기준으로 일본 남성의 건강수명은 72.14세로, 평균수명(80.98세)보다 8.84년 짧다. 
 
전체 수명 80.98년 중 72.14세까지만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는 상태로 살아간다는 뜻이다. 
 
여성의 경우 건강수명은 74.79세로 평균수명(87.14세)과의 차이가 남성보다 더 긴 12.35년이다.
일본 사이타마현 하토야마(鳩山)의 타운센타에서 일하는 고령자 [중앙포토]

일본 사이타마현 하토야마(鳩山)의 타운센타에서 일하는 고령자 [중앙포토]

 
일본정부는 ^암 환자들의 유전자 변이를 조사를 통해 최적의 치료약을 투여하는 ‘암 지놈(유전자) 의료’ 추진^근력·인지능력 저하 예방 등을 통해 건강수명을 늘리는 데 사활을 건다는 방침이라고 산케이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건강수명의 지역간 격차도 줄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16년을 기준으로 남성의 경우 건강수명이 가장 긴 지역은 야마나시현(73.21세), 가장 짧은 곳은 아키타현(71.21세)으로 2년 정도 차이가 났다. 
 
여성은 1위가 아이치현(76.32세)와,최하위는 히로시마현(73.62세)이었다.
 
산케이는 “평생 부담하는 의료비도 건강수명 상위 지역이 하위 지역보다 적었다”며 “건강수명이 늘어나면 의료비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본 정부는 이밖에 ‘장수사회 형성을 위한 시책’으로 ^음식 연구 개발^스포츠 환경^고령자가 안심하고 살수 있는 주택과 교통 확충 등 을 2040년을 겨냥한 국가 건강ㆍ의료 전략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자민당내 ‘1억총활약추진본부’도 최근 "고령자들이 오랫동안 일해야 사회활력이 유지되고, 활발한 소비활동을 통해 사회적 수요가 늘어나고, 고령자 빈곤도 예방된다“는 골자의 보고서를 마련했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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