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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핵실험장 폐기식 南취재진 명단 아직 접수 안해”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의 공개 폐기 관측을 위한 전망대를 설치 중이라고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19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의 공개 폐기 관측을 위한 전망대를 설치 중이라고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19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통일부가 21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식을 취재할 남측 기자단의 명단을 재통보했지만 북측이 계속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판문점 연락사무소 통화 개시와 함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참석할 우리 측 기자단 명단을 통보하려고 했으나, 북측은 아직 통지문을 접수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통지문 전달을 위해서 노력하는 상황이고 그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며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예단해서 말하기는 그렇고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가 차질 없이 예정대로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 대변인에 따르면 북측 연락관은 평소처럼 이날 판문점 연락채널 개시 통화를 했지만 남측 기자단 명단 접수와 관련해선 상부의 지시를 받지 못했다고 우리측에 전했다.
 
백 대변인은 ‘북측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와 관련해 우리측에 비용 등을 요구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북측이 외신 취재진에 1인당 1만 달러 상당의 비용을 요구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이 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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