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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웃음 찾은 전인지 "US오픈 앞두고 자신감 얻었다"

21일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18번홀에서 파 퍼트를 한 뒤, 홀 아웃하는 전인지. [AFP=연합뉴스]

21일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18번홀에서 파 퍼트를 한 뒤, 홀 아웃하는 전인지. [AFP=연합뉴스]

 
 징크스를 깨진 못했지만, 자신감을 얻었다. 자신이 3년 전 우승했던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대한 기대감도 갖게 했다.
 
전인지(24)가 21일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공동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2016년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1년 8개월간 우승이 없던 전인지에겐 아쉬운 결과였다. 전날까지 단독 선두였던 전인지는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지만,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의 뒷심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했다.
 
그래도 전인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지난해 준우승만 5번 했던 전인지는 올 시즌 들어 6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10에 한 번밖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3월 열린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공동 5위가 올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시즌 도중 전인지는 쇼트 헤어 커트를 하는 등 심리적인 변화를 모색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선 연이은 악천후에 흔들릴 법도 했던 상황에서 주눅들지 않고 끝까지 경쟁력을 발휘했다. 특히 최종 라운드에선 13번 홀 8m, 17번 홀 10m 가량 되는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21일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4번 홀에서 티샷하는 전인지. [AFP=연합뉴스]

21일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4번 홀에서 티샷하는 전인지. [AFP=연합뉴스]

 
경기 후 전인지는 "연장전 버디 퍼트를 넣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해 행복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3년 전인 2015년 우승했던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31일~6월3일)에 대한 자신감도 언급했다. "US오픈은 2015년에 제가 우승해 LPGA 투어에서 뛰겠다는 꿈을 이루게 해준 대회"라고 한 그는 "대회를 앞두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US오픈에 대해 "부담을 갖기 보다는 즐기면서 경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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