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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균, 가석방 출소하며 “동지들과 또 머리띠 동여매겠다”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연합뉴스]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연합뉴스]

불법ㆍ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징역 3년을 확정받았던 한상균(56)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21일 가석방으로 출소하며 “동지들과 함께 다시 또 머리띠를 동여매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소재 화성직업훈련교도소를 나온 한 전 위원장은 마중 나온 모친과 김영환 현 민주노총 위원장과 함께 취재진 앞에 서서 이같이 출소 소감을 밝혔다.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가석방이 허가돼 형기를 반년 정도 남기고 출소하게된 한 전 위원장은 “모든 노동자의 민주노총으로서 이 땅의 노동자 계급이 더 이상 정치꾼들의 들러리가 아닌 세상을 바꾸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은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 집회 등에서 불법ㆍ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같은 해 12월 구속된 이후 재판에 넘겨져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형을 확정 선고받았다.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는 한 전 위원장 석방을 줄기차게 요구했으나 지난해 연말 문재인 정부 첫 특사 대상에서는 빠졌고, 지난해 외국 131개 노조 대표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전 위원장 석방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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