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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 올 1분기 0.9%p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거래되는 12월 결산 상장사 598곳의 부채비율이 올 1~3월 0.9%포인트 높아졌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21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말 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 집계 결과다.
[자료 한국거래소]

[자료 한국거래소]

 
지난 3월 말 기준 코스피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은 111.38%였다. 지난해 말(110.45%)보다 0.93%포인트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이다. 부채비율이 100%라면 상환해야 할 부채금액과 확보된 자본금액이 같다는 뜻이다. 수치가 낮을수록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이 좋다고 보면 된다.

 
분석대상 기업의 3월 말 기준 부채총계(1182조8158억원)는 작년 말보다 2.54% 늘어났다. 반면 자본총계(1061조9329억원)는 1.69%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강경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계제도팀장은 “12월 결산 상장법인 745개사 중 전년도와 비교가 불가능한 46개사 및 금융업종 101개사를 제외한 598개사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자료 한국거래소]

[자료 한국거래소]

 
이 중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기업은 325곳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54.3%)을 차지했다. 지난해 말보다 9곳 감소한 수치다. 부채가 자본의 배가 넘는(부채비율 200% 이상) 기업은 같은 기간 2곳이 늘어 89곳(14.9%)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 연탄ㆍ석유 정제품 제조업, 비금속광물 제품 제조업, 과학ㆍ기술서비스업 등 30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증가했다. 전자부품ㆍ통신장비 제조업, 자동차ㆍ트레일러 제조업 등 7개 업종은 부채비율이 감소했다.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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