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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부상' 권창훈, 결국 러시아월드컵행 무산

 
프랑스 디종 미드필더 권창훈이 20일 앙제와 경기에서 오른다리를 다쳤다. 의료진 부축을 받으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 디종]

프랑스 디종 미드필더 권창훈이 20일 앙제와 경기에서 오른다리를 다쳤다. 의료진 부축을 받으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 디종]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권창훈(24·디종)의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결국 불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권창훈이 부상으로 소집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체발탁 없이 27명으로 오늘부터 소집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프로축구 디종 미드필더 권창훈은 지난 20일 앙제와 리그 최종전에서 전력질주하다가 삐끗했다.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권창훈은 정밀 진단 결과 아킬레스건이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월드컵이 한달도 남지 않았는데 날벼락 같은 부상을 당했다. 아킬레스건은 발뒤꿈치 쪽으로 이어지는 힘줄이다. 수술을 받을 경우 복귀까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가까이 걸린다.
 
파리생제르맹 네이마르(오른쪽)와 몸싸움을 펼치는 디종의 권창훈(가운데).[AFP=연합뉴스]

파리생제르맹 네이마르(오른쪽)와 몸싸움을 펼치는 디종의 권창훈(가운데).[AFP=연합뉴스]

 
권창훈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11골을 터트리며 골감각이 절정이었다. 대표팀에서도 지난 3월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에서 주무기인 왼발로 골을 뽑아냈다. 최전방과 측면공격을 모두소화하는 공격의 핵심이다.
 
축구대표팀은 장기로 치면 차 하나를 잃은 격이다. 이에 따라 전북 이재성, 크리스탈 팰리스 이청용, 베로나 이승우, 인천 문선민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1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하며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한달여 남은 러시아월드컵에서 8년 만의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1일부터 본격 담금질을 시작한다. [뉴스1]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1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하며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한달여 남은 러시아월드컵에서 8년 만의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1일부터 본격 담금질을 시작한다. [뉴스1]

 
신태용호는 부상병동 신세다. 월드컵을 치르기도 전에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신태용 대표팀 감독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앞서 전북 중앙수비 김민재가 정강이뼈에 실금이 간데 이어 수원 베테랑 미드필더 염기훈이 갈비뼈가 골절돼, 둘 모두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전북 왼쪽수비 김진수 선수는 지난 3월 무릎인대가 파열됐는데, 일단 28명 대표팀 명단엔 포함됐다.
 
이밖에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구자철과 강원 공격수 이근호는 무릎인대, 아산 미드필더 주세종은 발목을 다쳤다. 다행히 세 선수는 훈련을 소화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럴때일수록 대표팀 선수들이 부상당한 동료들을 위해 120% 투혼을 발휘해야한다. 더 이상 부상 낙오자가 나오지 않도록, 대표팀 차원에서 철저한 선수관리도 필요하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21일 오전 11시30분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 모여 출정식을 갖는다. 오후엔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로 옮겨 최종엔트리 23명에 들기 위한 최종경쟁에 돌입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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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