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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활약' 지소연, 첼시 레이디스 무패 우승 이끌어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마지막 경기에서 멀티골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의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지소연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할톤 스타디움에서 열린 WSL 18라운드 리버풀 레이디스와 마지막 경기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41분 동점골에 이어 후반 44분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3-2 역전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첼시는 지소연의 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 WSL을 18경기 연속 무패(13승5무)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앞서 지난 16일 브리스톨 전에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던 첼시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과 정규리그까지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지소연은 선발 명단에서 빠진 후반 7분 겜마 데이비슨의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먼저 두 골을 내준 첼시는 후반 26분 한 골을 만회하며 1-2로 따라잡았고, 후반 41분 지소연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2-2가 됐다. 지소연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프란세스카 커비의 패스를 받아 극적 역전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멀티골을 터뜨린 지소연은 올 시즌 정규리그 6골과 컵대회 5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골 등 시즌 13골로 최고의 한 해를 마무리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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