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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 '아이유 SNS 언팔'까지 도마에…남녀대결 점입가경

AOA 설현이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54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손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AOA 설현이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54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손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설현이 SNS에서 아이유에 대한 '팔로우'를 끊었다"  
 
20일 하루 동안 온라인에서는 걸그룹 AOA 멤버 설현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설현이 SNS에서 유병재·아이유·유아인 등을 차례로 '언팔로우'하고 페미니즘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힌 f(x)의 루나를 팔로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설현이 페미니스트인 것 같다'는 주장이 확산되면서다.
 
방송인 유병재는 최근 자신의 스탠딩 코미디 콘서트에서 페미니즘을 조롱했다며 비판을 받았다. 유아인 역시 지난해 트위터에서 페미니스트와 설전을 벌인 일이 있다. 아이유는 과거 뮤직비디오와 음반 등에서 로리타 컨셉(소아 성애 성향)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앞서 설현은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작성한 양예원씨 지지 선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아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하기도 했다.
 
설현의 '좋아요'와 '팔로우', '언팔로우'는 시시각각 화제로 이어졌다.  
 
남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사실들을 공유하며 설현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고, 여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설현에 대해 응원하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아이유의 인스타그램은 "후배 설현에게 언팔로우 당하니 기분이 어떠냐""나의 아저씨…그놈의 아저씨" 등 조롱성 댓글이 한꺼번에 달리기도 했다. 아이유의 인스타그램 댓글 상황은 남초 커뮤니티에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예쁜 아이유에게 못생긴 여자들이 쿵쾅댄다" 등의 말로 다시 조롱의 대상이 됐다.
 
최근 스타들과 페미니스트 논란은 계속 일어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82년생 김지영' 책을 읽었다고 해서 페미니즘 논란이 일어났다. 또 2월에는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이 'GIRLS CAN DO ANYTHING(여자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가 적힌 휴대폰 케이스를 인증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해 관심의 대상이 됐다. 지난해 11월에는 배우 유아인이 페미니스트를 표방하는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다 "나는 페미니스트다"라는 글을 써 화제를 모았다.
 
스타들이 SNS에 올리는 게시물, '좋아요', '팔로우', '언팔로우'까지 모두 페미니스트와 안티 페미니스트들의 대결 대상이 되고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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