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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보안검색에 “왜 만져 XXX”…갑질 일삼은 세관 직원

인천공항 보안검색 자료 사진. [중앙포토]

인천공항 보안검색 자료 사진. [중앙포토]

 
김포공항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보안요원들에게 갑질을 일삼아온 50대 김포공항세관 직원이 관세청의 조사를 받았다고 20일 뉴시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직원 A씨는 김포공항세관 공무원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폭언을 일삼는 등의 횡포를 부렸다. 이에 보안요원들이 관세청에 직접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부린 횡포로 알려진 것들은 주로 공항의 보안검색과 관련한 내용이었다. 2월 면세구역 출입 시 ‘재킷을 탈의해 엑스레이 검색기에 넣어 달라’는 요원의 요구에 “세관 직원인데 융통성 없이 근무한다”고 따진 일, 4월에 상주직원 10명당 1명씩 실시하는 촉수검사(손으로 몸을 더듬어 수색하는 검사)를 당하자 “지금 무슨 기간이죠. 왜 만지고 그래요. 무슨 XXX”라며 폭언을 한 일 등이다. 5월에는 A씨에 대한 대인검색을 마친 보안요원에게 “내가 지켜 볼 거야”라는 협박성 발언을 내뱉기도 했다고 한다.
 
논란이 일자 관세청은 최근 A씨를 불러 사건 정황 등에 대해 조사했으며 A씨는 “평창겨울올림픽 기간에 세관 직원인지 알고도 촉수검사 등을 실시한 보안요원들에게 감정이 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평창겨울올림픽 기간은 전국 공항과 도심공항터미널의 항공보안등급이 경계로 상향조정된 기간이라 상주직원에게도 보안검사가 엄격하게 적용된 시기였다.
 
그럼에도 관세청은 별도의 징계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세청은 A씨에게 피해 보안요원들에게 직접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만 권고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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