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홍준표 때리는 북한? “홍돈표·홍럼베·홍갱이”…9가지 표현으로 작심 비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회관에서 열린 교육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회관에서 열린 교육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북한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한 막말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다. 홍 대표가 반북(反北) 발언을 멈추지 않고 하는 데 대한 경고성 메시지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자에서 ‘홍준표의 추악한 자화상 - 오명대사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홍 대표를 비난했다. 신문은 “시대의 요구와 민족의 지향에 역행해 역사적인 북남 수뇌상봉(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을 시비질하는 홍 대표의 대결광란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시작했다.
 
노동신문이 이날 홍 대표를 지칭한 말은 9개에 이른다.
 
신문은 “홍 대표가 정치적 소신으로 ‘홍고집’이라는 별명을 자랑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며 “홍 대표는 남조선에서 남조선 12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거짓과 배신 상징으로 첫 자리를 차지한다. ‘홍고집’이 아니라 ‘홍카멜레온’이라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완종 리스트’를 언급하면서는 “부정부패범죄에서 결코 이명박·박근혜에게 조금도 짝지지 않는 홍준표는 가히 ‘홍돈표’(홍준표+돈)로 불리고도 남는다”고 했다.
 
홍 대표의 막말 논란을 언급하면서는 “홍 대표에게 온전한 소리가 나오길 바란다는 것은 까마귀입에서 꾀꼬리 소리가 나오기를 바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오죽하면 ‘막말은 홍 대표 전매특허’라는 말까지 생겨났겠는가”라고 했다. 이때 신문은 홍 대표를 ‘막말 제조기’ ‘ 버럭준표’라고 불렀다.
 
홍 대표가 최근 “요즘 남과 북을 통틀어 유명한 사람이 됐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홍끼호테’(홍준표+돈키호테)가 아니라 “‘홍이에나’(홍준표+하이에나)가 됐다”고 봤다. 신문은 “홍 대표는 검사 때부터 홍끼호테라는 오명을 달고 다녔다”며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 사람들의 고통과 수단을 제물로 삼는 홍 대표는 생존을 위해 썩은 고기에도 이빨을 들이박는 홍이에나”라고 했다.
 
신문은 지난해 대선 당시 불거진 홍 대표의 ‘돼지흥분제’ 논란도 겨냥했다. 신문은 “친구에게 돼지흥분제를 준 홍 대표야말로 ‘흥분표’라고 불릴 만하다”고 했다.
 
신문은 또 홍 대표를 ‘홍럼베’라고 부르며 ‘미일잡종’이라고 규정했다. ‘홍럼베’는 홍 대표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합친 말이다. 신문은 “홍 대표는 조선 사람의 허울을 썼을 뿐 분명히 미국산과 일본산이 교잡된 잡종”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신문은 홍 대표를 ‘홍갱이’(홍준표+빨갱이)라고 했다. 신문은 “홍 대표는 빨갱이 장사하려다 빨갱이 개념을 바꾸었다”며 “빨갱이 장사하는 홍 대표 척결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온 겨레가 힘을 합쳐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행에서 떨쳐나 평화와 번영으로 나아가야 할 때 민족 내부에 아직 이런 인간추물·인간오작품이 살아 숨 쉬며 발광한다는 것은 민족의 수치”라고 했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이 오늘도 나를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로 비난한다”며 “한국 정치사에서 북이 이렇게 한국의 특정 정치인을 한 달 동안 계속 비난한 적이 없는데 그렇게 집요하게 나를 비난하는 것은 북이 문재인 정권을 꼬드겨 하는 남북회담의 본질을 내가 정확히 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